통영소방서(서장 최경범)는 9일 현재 전국에 벌 쏘임 경보가 발령된 만큼 추석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시 벌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벌쏘임 사고로 119구급대 이송환자는 총 1만 6761명에 달한단.
벌 쏘임 사고는 7월부터 급증해 성묘 활동이 이뤄지는 9월까지 주로 집중발생하며, 이 기간에 벌쏘임 환자는 전체 75.7%(1만2683명)를 차지하며 3년간 사망한 사람은 31명으로 대부분 벌초작업시 발생했다.
벌 쏘임시 대응요령은 △야외 활동시 밝은색의 옷과 창이 넓은 모자를 착용 △진한 향수 및 단맛이 나는 탄산음료 마시기 금지 △벌초 전 주변에 말벌집 유무 확인 △벌집을 건드렸다면 즉시 머리를 보호하고 20미터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하기 △말벌집 발견시 119신고해 안전하게 제거 후 벌초하기 등이다.
최경범 서장은 “벌에 쏘였을 때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특히 알러지가 있거나 고령층 일 경우 벌 쏘임 사고시 대처가 늦어져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위의 대응요령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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