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후보 두 번째 총선 공약발표 기자회견 개최

공공 배달앱 '통고성 추진과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국립수산과학원 유치 하겠다

김원창 | 기사입력 2020/04/08 [18:07]

양문석 후보 두 번째 총선 공약발표 기자회견 개최

공공 배달앱 '통고성 추진과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국립수산과학원 유치 하겠다

김원창 | 입력 : 2020/04/08 [18:07]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통영 고성 후보는 두 번째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 고성 지역의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공공 배달앱 '통고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은 사실상 수수료 인상에 나서 공공 배달앱 개발이 소상공인 보호 차원에서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양문석 후보는 이날 "소상공인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독점 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해 강석주 통영시장과 백두현 고성군수, 관계 공무원들과 협력하겠다"면서 '통고성 배달앱'을 개발, 운영하면 한 가게 당 최소 2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문석 후보는 "소상공인은 통영 고성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큰 축으로 코로나19로 고충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라면서 "통영‧고성의 소상공인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문석 후보는 '국립수산과학원 통영·고성 이전 추진' 공약을 내세웠다.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이후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수산 1번지’ 통영 고성의 명성을 지키고 강화할 수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이전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논의에서 구체화될지 관심이다.

 

양문석 후보는 "수온 상승과 어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 연구의 최적지, 통영‧고성으로 이전시키겠다"면서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통영·고성 주민들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양문석 후보는 “4·15 총선 이후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논의될 때 국립수산과학원의 통영·고성 유치를 관철시켜야 한다”며 “야당이 할 수 없는 집권여당의 힘이고, 양문석의 정치력”이라고 강조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일 양문석 후보는 첫 번째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민자 유치를 통해 한산대교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양문석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영‧고성 언론이 주관하는 유튜브 중계 토론회를 정점식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제안했다.

 

양문석 후보는 “내일이라도 당장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기호1번 양문석, 기호2번 정점식 후보가 참여해 답변하고 상호 토론하는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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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통고성 배달앱 개발

저 양문석은 통영‧고성 배달앱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통영‧고성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배달의민족 횡포에 맞서겠습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고충이 이만저만한 게 아닙니다. 또한 외국 자본에 넘어간 배달의민족으로부터 통영‧고성의 소상공인을 지켜야합니다. 소상공인은 통영‧고성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큰 축입니다.

여러 지자체가 공공 배달앱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전북 군산시는 가입비와 광고료 없는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서울 광진구, 경북도, 전북 익산시도 공공 앱 개발에 나섰습니다.

배달의민족은 4월 6일 개선책을 마련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비판 여론을 피해보려는 꼼수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통고성 배달앱을 개발, 운영하면 한 가게 당 최소 2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됩니다. 매월 20만원의 운영비를 시청과 군청이 지원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저 양문석은 소상공인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독점 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하여 강석주 통영시장과 백두현 고성군수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과 협력하여 통고성 배달앱 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정책, 국립수산과학원 통영·고성 이전 추진>

통영·고성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수산 1번지’입니다. 수산은 통영·고성의 자존심입니다. 이 명성은 계속 지켜져야 합니다. 아니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종이 변하고 있습니다. 2018년 6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0년 이후 난류성 어종 어획량은 증가한 반면 한류성 어종 어획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난류성, 아열대 어종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바다 환경의 변화로 멸치 어획량도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온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어종이 바뀌면, 고기를 기르는 방법, 고기를 잡는 방법 등 여러 가지를 바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바꿔 나아갈 것인지 연구가 필요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통영·고성 유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국립수산과학원 유치가 절실합니다. 인구와 자원이 서울과 수도권, 주요 광역시에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해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통영·고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도시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이미 정부는 2004년 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한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 왔습니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153개, 5만 1천 여 명이 10개 혁신도시와 세종시 등으로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이제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이 끝난 후 수도권 소재 300여 개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350여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이용해야 합니다. 4·15 총선 이후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논의될 때 국립수산과학원의 통영·고성 유치를 관철시켜야 합니다. 이를 통해 수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부산광역시가 반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산광역시장(오거돈)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정부 정책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향성을 두고 합리적 토론과 타협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야당이 할 수 없는 집권여당의 힘이고, 양문석의 정치력입니다.

부산은 물류의 중심지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 연구개발의 핵심 자원입니다. 부산에 있어야 할 이유가 적습니다. 수산 중심지에 위치해야 합니다.

통영·고성에는 지역, 직능에 따라 다양한 수협이 있습니다. 부산에는 수협이 7개 있지만 통영·고성에는 9개가 있습니다. 도시의 크기를 감안할 때 통영·고성 수산업이 전문화, 세분화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통영·고성이 수산 연구의 최적지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통영·고성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수온 상승과 어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 연구의 최적지로 이전시키겠습니다.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통영·고성 주민들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영고성 지역 언론인이 주관하는 유튜브 중계 토론회를 정점식 후보에게 정식으로 제안합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기호 1번 양문석 기호 2번 정점식 후보가 바로 이 자리에 참석해서 응답하고 상호토론 할 것을 강력히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양문석에게 힘을 주십시오.

단디, 그리고 야무지게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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