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출가 김제훈 첫 메가폰 잡은 ‘비진반점’통영에서 촬영된다.
통영 지역 신문 기자출신 홍경찬씨가 제작사 대표로 참여
김원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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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8 [18:4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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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혼 감독     © 김원창

 

장편 극영화가 통영에서 촬영이 이뤄진다.

김제훈 연출가가 장편 극영화 비진반점(제작사 윤슬)에서 첫 메가폰을 잡아 지난 4월 16일 대학로에서 크랭크인 했다. 시나리오도 직접 썼다.

 

비진반점은 출향해녀와 출향해녀 2세들의 삶을 담고 있다. 영화는 통영 비진도에서 태어난 배우 안홍진(구본영 역), 신현묵(한기호 역), 신은미(부영희 역) 출향해녀 2세들의 삶을 영상에 담는다.

 

▲ 배우 정애화     ©김원창

출향해녀역에는 정애화(고순심 역) 배우가 열연한다. 통영 비진도가 주 무대이자 배경으로 90%이상을 통영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영화는 대한일보 10년 차 기자 신현묵(한기호 역)은 어느 날 HIV에 감염되었다는 통보를 받는다.

 

자살 결심을 하고 고향인 비진도에 들러 엄마의 무덤에서 작별을 고한다. 그런데 그 곳에서 엄마나 다름없던 친구 안홍진(구본영 역)의 엄마, 정애화(고순심 역)를 만난다. 순심의 만류로 비진도를 떠나지 못하고 그녀가 운영하는 해녀민박에 머물게 된다.

 

그 곳에서 다시 만난 과거 절친 본영과 손님인 박종채(정한세 역), 미투에 휩쓸려 비진도에 표류된 그림책 작가, 비진도에 일주일에 한 번씩 실버체조 강의를 오는 신현숙(송선희 역)와 불편한 섬 동거가 시작된다.

 

김제훈 영화 감독은 ‘소중한 이에게 표 한 장 사서 쥐어주고 싶은 연극’, ‘추천이 아니라 강권하고 픈 연극’ 등 찬사를 받아온 연극 연출의 힘이 영상미에 더해진다.

그는 연극 ‘가을반딧불이’(정의신 작)를 통해서 2013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신인연출가상을 수상했고 2001년 일본에서 초연된 가을반딧불이를 2013년 국내 처음 선보였다. 이후 ‘랫비홀’,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종일본가’ 등을 연출했다.

 

영화 비진반점은 서울 크랭크인 이후 무대를 통영 비진도로 옮겨 촬영한다. 오는 9월 21일 해녀의 날에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현재 제주를 벗어나 물질하는 해녀를 일컫어 출향해녀라 하며 전국 800여명이다. 제주도 해녀는 2015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나 출향해녀는 제외됐으며 2016년 문화재청에서 전국 해녀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선정했다.

 

이 영화는 2018 제주영상산업문화진흥원 및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독립영화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비진반점 촬영은 통영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민의 많은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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