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불법 쓰레기투기지역에 "망신 지역 표지판" 설치.... 양심에 호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19 [10:59]

상습 불법 쓰레기투기지역에 "망신 지역 표지판" 설치.... 양심에 호소

편집부 | 입력 : 2015/03/19 [10:59]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불법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천동(동장 김순철)에서는 올 특수시책으로 불법 쓰레기 근절을 위해 지난 3월 초순부터 상습 불법 쓰레기투기지역을 골라 ‘우리동 망신 지역 표지판’을 설치·운영함으로써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양심과 염치에 호소해 오고 있다. 


우선 4곳(오복원룸, 일성한우리맨션, 환승빌라, 신한상가)을 골라 망신표지판을 설치한 이후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 표지판 설치 이전보다 불법 쓰레기 양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대학생들이 기거하는 구 인평동 원룸촌 주변은 여전히 불법 쓰레기 투기가 만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태가 양호해진 2곳의 표지판은 다른 곳으로 이동 설치하고 다른 2곳은 지속적으로 쓰레기 투기 근절을 위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특히 2015. 3. 17.자로 학생들이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에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해 달라며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 협조공문을 보냈다. 학교 측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 가운데, 도천동장은 학교 측과 협의를 거쳐 총학생회, 각 동아리 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쓰레기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로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한편,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통우회 등 자생단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며 불법 쓰레기문제에 다함께 동참하기로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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