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노인 비하 유감' 표명 유체이탈 화법, 내로남불 극치"

-"3인칭 관찰자적 시점에서 논평하는 이 대표의 유체이탈식 정신세계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고 지적

김원창 | 기사입력 2023/08/08 [15:55]

김기현 "이재명 '노인 비하 유감' 표명 유체이탈 화법, 내로남불 극치"

-"3인칭 관찰자적 시점에서 논평하는 이 대표의 유체이탈식 정신세계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고 지적

김원창 | 입력 : 2023/08/08 [15:55]

▲     ©김원창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김은경 혁신위원장 '노인 폄하 발언' 유감 표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8일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 당직자 회의에서 "노인 비하 발언으로 850만 어르신들의 분노를 일으켰던 김 위원장의 망언 사태에 대해 일주일 넘게 안 보이는 곳에 숨어 잠수타던 이 대표가 어제 기자들 질문에 마지못해 내놓은 답변이 고작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거다"라며 "3인칭 관찰자적 시점에서 논평하는 이 대표의 유체이탈식 정신세계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을 전격 임명했던 임명권자가 바로 이 대표인데 인사권자로서 일말의 책임을 지지 않는 것처럼 유체이탈 화법을 써야 할 일인가"라며 "대통령에 대해서는 삼라만상 사사건건 모두 책임지라고 우기고 걸핏하면 정부, 여당 인사에게 '사퇴해라', '징계해라'라고 외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자신을 내치지 않는 이 대표에게 보은이라도 하듯 김 위원장은 친이재명계 요구사항이었던 대의원 반영 비율 축소를 다음 혁신안으로 발표할 거란 언론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은 공로 훈장으로 총선 공천을 받을 걸로 기대하고 이 대표는 비난은 잠시이고 당권은 영원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정치공작적 꼼수는 결국 들통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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