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주년『6․10민주항쟁』기념식 서울시청에서 개최

김원창 기자 | 기사입력 2014/06/10 [19:51]

제27주년『6․10민주항쟁』기념식 서울시청에서 개최

김원창 기자 | 입력 : 2014/06/10 [19:51]
▲ 최류탄에 맞고 사망한 고 이한열 열사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장면    

제27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 박상증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0일(화) 오전 10시 서울특별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기념식은 정부가 6‧10민주항쟁의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200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여덟 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기념식은 ‘6월 민주항쟁 27주년’ 경과보고(동영상), 박상증 이사장의 ‘국민께 드리는 글’ 낭독, 강병규 장관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대교어린이합창단의 기념공연, 참석자 전원 합창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6․10민주항쟁은 1987년 6월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민주화운동으로 6월항쟁, 또는 6월 민주화운동이라고도 한다

1987년 1월 14일 박종철군 사망과 4‧13호헌조치 발표 등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대규모 거리시위로 시작되어 5월 18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은폐되었다는 성명을 발표하고5월 27일 재야단체 등이 연대하여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하게되었다



▲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   한 중앙일간지 기사내용    


또한 6월 10일 국민운동본부는 ‘박종철 고문살인 은폐조작 규탄 및 민주헌법쟁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15일까지 이어진 명동성당 농성투쟁, 18일 최루탄 추방대회, 26일 민주헌법쟁취대행진에 이르기까지 20여일간 전국적으로 ‘4‧13 호헌조치 철폐, 직선제 개헌 쟁취’ 등 권위주의적 통치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 이어졌다.

6월 민주항쟁 결과로  당시 노태우 민정당 대통령 후보는 6.29선언 발표로 이어졌다.

또한 직선제 개헌, 평화적 정부이양, 대통령 선거법 개정, 주요 정치인 사면복권 등이 이뤄졌고, 6월 민주항쟁 기념 조치로 2001년 7월 24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제정, 2007년 5월 2일 6‧10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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