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 고향 경남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김경수 경남 도지사 후보 성명서 발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6/09 [20:30]

도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 고향 경남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김경수 경남 도지사 후보 성명서 발표

편집부 | 입력 : 2014/06/09 [20:30]
▲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     ©편집부
먼저, 홍준표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과는 다른 도민 존중의 따뜻한 도정,

소통과 화합의 함께 하는 도정을 펼쳐주시길 기대합니다.

경남을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쟁한 강병기 후보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과
다시는 무고한 희생이 없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섰습니다.
지역주의의 오래된 벽을 허물고 반칙과 특권, 불통과 독선 대신
사람이 중심인 따뜻한 경남, 함께 잘 사는 경남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간절한 바램을 끝내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대신 보다 큰 것을 얻었습니다.

도민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정성과 정직함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교훈을 배웠습니다.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함이
새 정치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그 믿음으로 도민이 원하는 길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선거입니다.
낮은 인지도로 출발한데다, 세월호 여파로 선거운동은 실종되고,
야권후보 단일화도 끝내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조건 속에서 치른 선거였음에도
도민들께서 적지 않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변화에 대한 도민들의 강한 요구가
선거 결과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선거 기간 도민 여러분께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저로선 시작도 힘들었지만 시작한 이상 끝까지 가야하는 길입니다.
어디가 끝일지 아무도 모르는 길입니다.
정치를 바꾸고, 경남을 바꾸는 일입니다.
경남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세월호 아이들의 억울한 희생이 이 땅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도 덧붙여졌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모두가 더불어 함께 잘 사는 따뜻한 세상,
우리 아이들에게 정치란 불의에 맞서서
정의가 승리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얘기해 줄 수 있는 그런 세상,

사람이 중심인 세상을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대통령께서 평생의 한으로 안고 가신 지역주의의 벽을 이 곳에서 반드시 허물어 보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경남의 아들, 저 김경수

도민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제 고향 경남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6. 9. 김 경 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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