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예비후보 출범식 가지고 본격적 선거돌입

"대화합·대통합의 통 큰 선거운동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새로운 경남 선대위" 만들 것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11 [16:47]

김경수예비후보 출범식 가지고 본격적 선거돌입

"대화합·대통합의 통 큰 선거운동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새로운 경남 선대위" 만들 것

편집부 | 입력 : 2014/05/11 [16:47]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는 5월 10일(토) 오후 3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선대위 출범식에는 문재인·김두관 중앙선대위원장,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민홍철 ·배재정 의원, 장영달 전 국회의원, 김맹곤 김해시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이은진 전 경남발전연구원장, 정영훈 전 진주갑 지역위원장, 연대와 희망을 위한 경남연석회의 이철승 목사 등 1,000여명의 정치인, 경남지역 당원, 시민사회 인사,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     ©편집부

김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에서 “진주의료원 폐쇄결정 이후 무려 40여명의 환자들이 생명을 잃었다. 도민을 길거리에 내몰고 생명을 잃게 만드는 홍준표 도정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남의 모든 야권의 힘과 시민사회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이번 경남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경남 지역의 모든 시민사회와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는 대화합, 대통합의 통 큰 선거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꾸는 ‘새로운 경남 선대위’>를 꼭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경남도민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선거’로 규정하며, “3.15와 부마항쟁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경남이 어느 순간 서울에서 정치하다 끈 떨어진 분들이 내려와 한자리 해보겠다고 하는 지역이 되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경제적으로도 수도권과 쌍벽을 이루던 경남이 이제는 수도권과 격차가 벌어졌고, 사람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도정이 그런 결과를 낳았다”며 “이제 다시 거꾸로 가는 경남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는 ‘이기는 선거’라며, “첫 번째 이유로, 홍준표 지사는 서울에서 정치할 때 ‘수도권 규제완화’을 얘기하셨던 분으로 지역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던 분이냐”고 반문하며, “지방은 더욱 살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두 번째로, 이명박 정부 초기부터 시작한 규제완화의 물결 속에서 안전에 대한 규제를 함께 풀어냈던 분에게 경남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세 번째로 부자감세를 주도해 경남만 해도 2조원이 넘는 예산이 깎였다. 지방재정을 어렵게 만든 분이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겠냐”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껏 지역 주민들과 함께 뒹굴면서 지역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이 지역을 지킬 수 있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경남은 야권이 힘을 하나로 모으고, 하나로 뭉쳐야만 이길 수 있는 지역이다. 경남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다”며, “이번 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야권이 힘을 모아 무능한 정권과 무책임한 도정, 도민무시 도정을 심판할 수 있는 ‘범도민후보’를 만드는 과정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선대위는 1분의 명예선대위원장과, 6분(3+3)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발표했다. 명예선대위원장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의원,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3분과, 지역에서 경남을 바꾸는 새로운 힘을 실천하고 있는 민홍철 의원, 이은진 전 경남발전연구원장, 정연호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위원장 3분으로 구성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조만기 전 경남지방경찰청장, 김상갑 전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23분도 발표했다.


축사에 나선 문재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침몰하는 세월호를 눈앞에서 지켜보면서도 그 많은 아이들을 단 한명도 구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부가 왜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 실패와 무능 심판, ▴새누리당 경남정권 심판 및 교체, ▴사람이 먼저인 경남, 안전한 경남으로 대전환,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종식시키자며, “우리 모두의 슬픔과 분노를 선거 참여와 심판의 에너지로 승화시키자”고 밝혔다.


이어 김두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 곳은 4년 전 저의 선거사무소가 있던 곳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김경수 후보가 경남도지사로 당당하게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길 전 대표는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막아내고, 진정으로 경남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김 후보가 도지사가 되어야 한다”며, “야권단일화가 이루어져 제가 김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