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판 野친명계, 자율투표 해놓고 너도나도 "李체포안 가결파 해당행위 징계해야"

정청래 민주당 어망으로 만들어....

김원창 | 기사입력 2023/09/25 [16:12]

난장판 野친명계, 자율투표 해놓고 너도나도 "李체포안 가결파 해당행위 징계해야"

정청래 민주당 어망으로 만들어....

김원창 | 입력 : 2023/09/25 [16:12]

 

갈수록 엉망진창 구석이다. 당을 살리기 위해 노력이 아니라 일명 수박을 지목하느라 난리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는 25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통과와 관련해 당내 가결파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면서 징계 절차 돌입도 거론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검찰과 윤석열 정권에 놀아난 민주당 가결파들의 폭거도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도 "체포동의안 가결을 놓고 민주당 모두가 잘못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잘못은 잘못한 사람이 잘못한 것"이라며 "옥석은 구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 나와 "그동안 발언, 그리고 당에 해를 끼치는 행위, 이런 여러 가지에 대해서 절차를 만들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은숙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에서 "공개적으로 가결 투표를 했다고 밝힌 의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국회의원 권한을 갖고 한 행위라도 해당 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권 수석대변인은 '가결파를 색출하느냐'는 질문에 "색출하기도 어렵지만 그런 것을 하겠다고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논의가 진전되거나 결정한 바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26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결과에서 영장이 발부돼 이 대표가 구속되더라도 사퇴하지 않고 당무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 최고위원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는 한 최고위원이나 당 대표나 쫓아낼 방법이 없다"며 "저희는 끝까지 이재명 지도부 체제로 총선 승리를 이끌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민석 정책위 의장은 SBS 라디오에서 "구속영장 여부와 상관없이 이 대표 체제에 변수가 온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당장 유죄가 확정돼서 무슨 대표를 사퇴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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