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아웃도어화, 내구성 등을 꼼꼼히 확인 필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27 [17:58]

경량 아웃도어화, 내구성 등을 꼼꼼히 확인 필요!

편집부 | 입력 : 2014/10/27 [17:58]
최근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기능성 제품들이 활용되고 있다. 가벼운 등산 도는 걷기 운동에 적합한 경량 아웃도어 신발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경량 아웃도어 신발은 발목이 낮고 경량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트레킹화, 트레일 워킹화, 하이킹화, 워킹화 등의 이름으로 출시하고 있는 제품을 일컫는다.

전통적인 등산화 스타일로 발목이 높고, 중량감이 있으며, 산행에 적합한 제품
가벼운 등산과 걷기 운동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발목이 낮고, 가볍게 제작된 제품


▲     ©편집부


브랜드마다 다양한 형태와 가격으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객관적인 품질 비교 정보가 없는 실정.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경량 아웃도어화(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내구성, 기능성, 안전성 등을 시험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10개 아웃도어 브랜드(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 상위 10개 선정)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량 아웃도어화 제품(2014년 출시품, 경량형이며 발목이 낮은 디자인, 방수 기능을 갖춘 270mm 남성용)을 시험대상으로 선정했다.



시햄대상 제품은 트렉스타 알타에고GTX, 노스페이스 DYL1F, 네파 패러트 로우, 밀레 마블GTX, 컬럼비아 CONSPIRACY™ II OUTDRY, 아이더 스내퍼(B1), 케이투 긱스(Z1), 코오롱스포츠 VULTURE, 라푸마 F.X 5.00, 블랙야크 R-패스트모션 등이다.

시험 결과, 경량 아웃도어화 '내마모성', '접착강도' 등 제품 간의 내구성 측면에서 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시 겉창이 닳는 정도인 내마모성은 600회인 '아이더(스내퍼(B1))' 제품에 비해 '노스페이스(DYL 1F)', '라푸마(F.X 5.00)' 제품이 4천300회로 우수했다.

초기조건 접착강도는 6.3N/mm인 '아이더(스내퍼(B1))' 제품이 3.0N/mm인 '코오롱스포츠(VULTURE)' 제품에 비해 좋았으며, 노화조건에서의 접착강도는 '아이더(스내퍼(B1))'와 '라푸마(F.X 5.00)' 제품이 5.2N/mm로 2.5N/mm인 '네파(패러트 로우)' 제품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인 '미끄럼 저항'과 '족저압력' 등 기능성도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미끄럼 저항은 바닥면이 건조한 조건에서는 2개 제품, 바닥면이 젖은 조건에서는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행시 발로 전달되는 압력인 족저압력이 1.08kgf/cm2 로 가장 낮은 제품은 '컬럼비아(CONSPIRACY™ II OUTDRY)'였다.

동일한 치수의 제품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중량'과 '세부치수'에 차이가 있어, 발의 형태에 적합한 제품선택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경량 아웃도어화'에 관한 가격·품질비교정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정부 3.0 달성 차원에서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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