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 벽화마을 문체부 "2014년도 지역문화브랜드" 선정과 함께 대상 수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27 [18:38]

동피랑 벽화마을 문체부 "2014년도 지역문화브랜드" 선정과 함께 대상 수상

편집부 | 입력 : 2014/08/27 [18:38]
▲ 동피랑 자료사진     © 편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4년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에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최우수상에 청주 연초제조창 공예비(空藝飛)를, 우수상에 서귀포 유토피아로를 각각 선정했다.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 발전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서 지역과 도시 단위의 문화브랜드 사업들 중 우수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201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게 되었다.

▲ 동피랑에서 바라본 문화마당(강구안)     © 편집부

올해 최종 선정된 문화브랜드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 사업으로서, 일반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되었다.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철거 예정지로, 마을 입구조차 찾기 어려웠던 곳이었으나 벽화 하나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지금은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통영의 저소득층이 모여 사는 언덕마을 동피랑에 대한 재개발계획에 대응하여 푸른 통영21과 통영시, 마을주민들이 협력, ‘동피랑 벽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도시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했다.

7년간에 걸친 벽화운동으로, 철거와 강제 이주에 앞서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마을을 만듦으로써 재개발 예정지역을 주거환경 개선지역으로 전환시켜 도시계획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동피랑 마을은 마을기업 ‘동피랑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마을이 리모델링되고 여기에 이주한 작가들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교육과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방문객이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된 것은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 사업의 전형을 확산시킬 수 있는 대표적 사례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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