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통영시의회 의장단 구성, 개원식개최

김원창 기자 | 기사입력 2014/07/07 [20:08]

제7대 통영시의회 의장단 구성, 개원식개최

김원창 기자 | 입력 : 2014/07/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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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대 통영시의회가 7월7일 오후 2시 각급 기관단체장과 의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함께 실시한 의장단 선거와 상임위 배분, 상임위원장 선거를 치르며 시작부터 삐꺽거렸습니다.

이상 기류는 오전에 실시한 의장 선거부터 감지됐습니다.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새누리당 강혜원 의원이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7표를 획득하지 못하며 2차투표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2차 투표에서 강혜원 의원은 과반수인 7표를 획득해 의장에 당선됐지만, 새누리당 의원 9명 전부로부터 표를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부의장 선거에서 더욱 명확하게 불거졌습니다. 당초 부의장 후보로 내정된 새누리당 손쾌환 의원이 무소속 강근식 의원에게 발목을 잡힌 것입니다.


1차 투표에서 손 의원은 5표를 얻는데 그쳤고 강 의원은 6표, 무효 2표로 과반수 특표자가 없어 2차투표 이어졌고, 투표 결과 손 의원 5표, 강 의원 7표, 무효 1표로 강 의원이 이겨 부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이탈표가 더 늘어난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오후 3시에 계속된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과 관련, 협의를 이어갔지만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정회와 속계를 반복하면서 진통을 겪었습니다.


결국 기획총무위원장 선거에서는 김미옥 의원과 전병일 의원이 후보로 나섰고, 투표 결과, 전병일 의원이 8표를 획득해 위원장에 당선됐고,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문성덕 의원이 단독 출마해 10표를 획득, 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역시 단독출마한 무소속 황수배 의원이 9표를 획득해 무난히 당선됐습니다.




이같은 결과로 인해, 당초 내정된 후보가 선출되지 못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간의 불신과 반목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의장에 당선된 강혜원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앞으로의 의회 운영에 있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 쁀 아니라 대안제시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간담회 등 주민활동을 강화해 의회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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