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 이변

강혜원 2차투표 끝에 선출, 부의장에는 무소속 강근식 의원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4/07/07 [11:03]

통영시의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 이변

강혜원 2차투표 끝에 선출, 부의장에는 무소속 강근식 의원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4/07/07 [11:03]

제7대 통영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단독출마한 새누리당 소속 강혜원 의원이 선출됐다. 그러나 1차투표에서는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차투표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통영시의회는 7월7일 오전 9시30분 임시회를 열고 임기내 전반기 2년을 이끌어 나갈 의장,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의장 선거에서는 단독출마한 강혜원 의원에 대한 선거가 실시돼, 모두 13명의 의원 중 6표를 획득,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차투표까지 갔으며, 2차투표에서는 7표를 획득, 의장으로 선출됐다.
산술적인 계산에서 새누리당 소속 9명의 의원 중, 최소한 2표 이상이 이탈한 것이다.
 
문제는 부의장 선거에서 불거졌다. 새누리당 손쾌환 의원과 무소속 강근식 의원이 출마, 투표한 결과 강근식 의원이 과반수인 7표를 획득해 이변을 연출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1차투표에서 손쾌환 5표, 강근식 6표, 무효표 2표 등으로 양 후보 모두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차 투표까지 갔으며 2차투표에서 손쾌환 후보가 5표, 강근식 후보 7표, 무효 1표가 나왔다.
 
결국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당초 내정됐던 결과를 뒤집고, 실제 투표에서는 무소속 강근식 의원을 밀어준 것이다. 내정됐던 결과를 뒤집은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당분간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간의 불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원본 기사 보기: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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