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家양득, "행복한 가족음악회" 2부 [도둑까치]

김원창 기자 | 기사입력 2014/06/26 [05:07]

일家양득, "행복한 가족음악회" 2부 [도둑까치]

김원창 기자 | 입력 : 2014/06/26 [05:07]

이 서곡은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어느 소작농의 소녀가 은그릇을 훔쳤다는 도둑 누명을 쓰고 처형된 후에야 비로소 까치가 범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던 사건을 기초로 작곡되었다.

하지만 오페라에서는 사형직전에 누명을 벗고 사랑하는 사람과 인연을 맺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립니다.<도둑까치 서곡>은 원래 오페라의 서곡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오페라 자체가 연주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서곡만이 독립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곡입니다.

오페라 도둑 까치는 1817년 5월 31일 이탈리아의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되기로 계획되었으나 작곡자 로시니는 초연 전날 밤 "서곡은 언제 작곡할 것인가?" 라는 극장주의 물음에 태연하게

"아직 영감이 오질 않는다" 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결국엔 극장주는 초연 당일에 로시니를 극장의 작은 방에 가둬 놓고 서곡을 완성시키도록 하였는데 한 페이지를 완성할 때마다 밖으로 내보냈다고 합니다. 이 오페라는 게라르디니의 대본에 의한 2막짜리 오페라 부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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