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家양득, "행복한 가족음악회" 2부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

김원창 기자 | 기사입력 2014/06/26 [05:06]

일家양득, "행복한 가족음악회" 2부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

김원창 기자 | 입력 : 2014/06/26 [05:06]

이곡은 러시아음악의 아버지 미하일 글린카가작곡한 푸시킨의 서사시"루스란과 루드밀라"에 의한 오페라서곡 이다.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는 1842년에 초연된 글린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줄거리에 있어서나 음악에 있어서 모두 러시아의 민속적인 소재로 작곡되었고 이 오페라는 푸쉬킨의 서사시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는데, 키예프의 대공의 딸 루드밀라가 악마에게 납치를 당하자 대공은 딸에게 청혼한 3인의 귀공자들에게 달을 구해오는 사람을 사위로 맞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인 기사 루슬란 왕자가 악마를 타도하고서 마침내 딸을 구출하여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공의 딸과 결혼한다는 내용이다. 빠른 템포로 연주되는 이 오페라의 서곡은 명랑하고 경쾌한 분위기와 더불어 변화가 많고 쉬지 않고 연주되는 선율이 러시아의 민속적인 색채와 결합하면서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낸다.

서곡 프레스토 D장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도입부 없는 힘찬 화음이 반복된 후 쾌활하고 장대한 제1테마가 힘차게 나타난다. 얼마 후 제2테마가 F장조로 저음부에 나타나는데, 이것은 원활하고 느긋한 아름다운 노래 조이다. 이는 제2막에 나오는 루슬란의 아리아의 일부이다.

뒤이어 발전부가 제시되며 재현부에서는 제2테마가 A장조로 나타나 장쾌한 종결부로 들어간다. 이 부분은 오페라 제5막의 마지막곡을 소재로 했는데 악마 체르노몰을 표현한 어둡고 무서운 선율이다. 마지막에 힘차고 화려하게 끝나는 참신한 서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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