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을 위한 ‘경상남도 보조기구센터’ 개소

김원창 기자 | 기사입력 2014/06/23 [23:34]

경남도, 장애인을 위한 ‘경상남도 보조기구센터’ 개소

김원창 기자 | 입력 : 2014/06/23 [23:34]
▲     ©편집부

경남도는 23일 오후 3시 창원 봉곡동 소재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효진) 부지 내에서 장애인들의 팔과 다리 역할을 하는 보조기구를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경상남도 보조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내 장애인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장애인을 위한 ‘경상남도 보조기구센터’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어려운 선정과정을 거쳐 올해 3월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2억 원, 도비 2억 원 등 총 4억 원의 예산으로 5명의 직원으로 경남도와 협약을 맺은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한다.

센터는 원스톱 맞춤형 보조기구 서비스 모델 구축, 보조기구 임대 및 수리, 상설전시장 운영, 각종 보조기구 통합관리망 구축 등 이용자 편리성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내 등록장애인은 18만 명으로 최근 장애인 이동권 보장, 독립적인 삶의 영위, 학습 및 의사소통 등을 보완하기 위해 장애인의 보조기구 사용이 증가 추세에 있다.

경남도내에는 창원, 진주, 양산 등에 9개의 보조기구 수리센터가 있지만 단순 수리업무로 한정되어 있어, 그 동안 도내 장애인들은 전문적인 상담이나 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오늘 개소식을 가진 ‘경상남도 보조기구센터’는 보조기구 체험실, 기초평가실, 개조·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재활공학사, 보조공학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여 보조기구 상담·추천, 맞춤식 개조·제작, 보조기구 지원에 따른 개별 사례관리 등을 실시한다.

신대호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인에게 보조기구는 없어서는 안 될 신체의 일부분으로 신체특성에 맞게 제작·개조·수리·체험까지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가 되어야 하는데도, 그 동안 도내에 체계적인 보조기구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이 없어 안타까웠다.” 며,
 “앞으로는 경상남도 보조기구센터를 통해 장애인 개개인에게 적합한 보조기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경남도내 장애인들의 직업생활, 독립생활, 취미생활 등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자립을 돕고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경상남도 보조기구센터 이용은 무료이며, 직접 방문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단,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역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분은 홈페이지(http://assist.or.kr) 또는 콜센터(055-237-0051)로 연락하면 초기상담 후 방문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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