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자전거 절도 예방 ‘락-다운(Lock-Down)’ 추진

- 소년범 절도사건 분석 결과, 방치된 자전거 대상 호기심에 따른 절도 다수

-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활용, 위험 지역 아파트 단지, 상가에 위치한 방치된 자전거에 자체 제작 자물쇠를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시정

김원창 | 기사입력 2024/03/20 [14:29]

통영경찰서, 자전거 절도 예방 ‘락-다운(Lock-Down)’ 추진

- 소년범 절도사건 분석 결과, 방치된 자전거 대상 호기심에 따른 절도 다수

-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활용, 위험 지역 아파트 단지, 상가에 위치한 방치된 자전거에 자체 제작 자물쇠를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시정

김원창 | 입력 : 2024/03/20 [14:29]

 

 

 

통영경찰서(서장 윤형철)에서는 청소년 절도가 통영 지역 소년범죄의 다수를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재범 방지를 위해, 자체 제작 자물쇠를 활용한 -다운(Lock-Down)’ 시책을 3월 중순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운이란 : 자체 제작 자물쇠를 이용, 절도의 표적물들을 잠금(Lock)으로써, 범죄를 감소(Down)시킨다는 의미의 합성어)

 

  © 김원창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는 소년절도범이 전체 소년범의 다수를 차지 및 견인하고 있는 실정으로, 범행동기·발생장소·가정환경 등을 토대로 프로파일링하여 분석한 바 아파트나 상가 등에 시정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된 자전거 위주의 호기심에 기인한 청소년들의 범행 빈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범죄 지도를 제작하여 절도 다발 발생 구역(-스팟)에 위치한 아파트나 상가에 방치된 자전거를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자체 제작한 자물쇠를 학교전담경찰관이 현장에서 직접 시정하여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대상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통영경찰서에는 위와 더불어 아파트 관리소장, 상가 관리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절도예방 현장간담회를 통해 건물 내 절도예방 수칙 홍보를 병행하고, 관리자들의 협조를 받아 무단출입 및 절도예방 안내문을 함께 부착할 예정이며, 23년도 절도 다발 발생 구역(-스팟)을 몇 군데 새로 선정하여 탄력순찰 구역으로 지정, 좀 더 세밀한 순찰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윤형철 통영경찰서장은 단순 호기심에 따른 청소년 절도범의 잠재적 범죄심리를 억제할 수 있도록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한 절도 예방 범죄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필요시 관계기간 협업을 통해 절도 취약지 중심 환경개선을 추진하여 안전한 통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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