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광개발공사, 2024년‘흑자 전환의 해’선언

-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지속

강미정 | 기사입력 2024/02/03 [02:35]

통영관광개발공사, 2024년‘흑자 전환의 해’선언

-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지속

강미정 | 입력 : 2024/02/03 [02:35]

▲ 통영 케이블카     ©강미정

 

경영수지 악화로 지난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새해에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공사는 2024년 새해 경영목표로 흑자 전환을 선언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주요 관광시설 이용객 감소로 적자 전환이 예상되자 지난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023년 7월 두 차례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각종 경상경비 절감, 행사성 경비 최소화, 인력 운영 효율화 등 긴축 경영을 실천하고 임원 관사매각, 케이블카 요금 현실화, 유휴자금 운용 등 수익 증대를 위한 자구책들을 이행했다. 그 결과 약 9억원 규모의 적자 폭을 감소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냈지만, 2023년 영업실적 추정 집계 결과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공사 창립 이후 2020년 첫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2023년에도 흑자 달성을 이어나가기 위한 자구책들을 마련했다. 하지만 통영시 유입관광객 14% 감소로 공사 주력 사업인 통영케이블카와 디피랑 이용객이 지난해 각각 23%, 19% 감소하였으며 욕지섬 모노레일 재설치 공사에 따른 유형자산 손상차손의 여파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용우 사장은“올해에도 전사적 비용절감과 수익증대 활동을 지속하여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며, “케이블카 내 새로운 볼거리 제공, 교육청 연계 단체고객 유치, 온라인 마케팅 강화, 고객서비스 개선 등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로 통영관광이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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