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정량동 지신밟기 행사 개최

기상대 앞 당산나무에서 지신밟기 동제 시작으로 관내 진행

강미정 | 기사입력 2023/02/08 [16:33]

2023년 정량동 지신밟기 행사 개최

기상대 앞 당산나무에서 지신밟기 동제 시작으로 관내 진행

강미정 | 입력 : 2023/02/08 [16:33]



통영시 정량동(동장 김경중)에서는 2023년 계묘년(癸嫹年)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1. 27() ~ 1. 28(), 2. 4() ~ 2. 5() 사흘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진갑)와 정량풍물패(회장 정찬규) 주관으로 정량동장, 시의원, 자생단체장, 통장 및 정량풍물패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량동의 번영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정월대보름 사이에 벌어지는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새해를 맞이하여 풍물패가 마을을 돌며 땅을 다스리는 신에게 인사하고 악귀와 잡신을 물리쳐 한 해 동안 가족의 무병장수, 풍년 등의 복을 불러들이는 행사로 우리 민족의 소박한 정서가 담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행사는 기상대 앞 당산나무에서 지신밟기 동제를 시작으로 관내 상가 구석구석을 돌며 진행되었고, 주민들은 풍물패의 장단에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신명나는 풍물 소리에 희망찬 2023년을 기대하였다.

 



박진갑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신밟기라는 민족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며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해 인사말을 전했다.

 

김경중 정량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 주신 정량동 주민자치위원들과 정량풍물패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계묘년 한 해에도 풍요로움과 건강, 행복이 가득하고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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