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언, 불출마 선언후 보수재건에 나설 터

김원창 | 기사입력 2020/03/09 [19:04]

서필언, 불출마 선언후 보수재건에 나설 터

김원창 | 입력 : 2020/03/09 [19:04]

 

지난 2019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現 미래 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경선에서 탈락하자 불복하고 탈당 후 김경수 도지사와 "경남 미래 2040 포럼"에서 공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이 3월 9일 자유우파진영의 대통합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되겠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서필언 경남 미래 2040 포럼 공동위원장은 공직 퇴임 이후 이어진 지난 5년여 동안 고향 통영과 고성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쳐왔다며 서두를 밝혔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된 것은 거저 얻어진 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피땀 흘려 만든 자랑스러운 결과물에 앞으로도 지켜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작금의 대한민국을 이끄는 좌파정권의 행태에 심히 걱정하며 불과 3년 사이에 급격하게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다시 자유 자유우파진영의 대통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 공동 대표는 이러한 이유로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치 않고 자유 우파의 승리와 그 세력을 한데 모으기 위해 그동안 자신을 믿고 지지한 지역 유권자에게 대한민국과 통영, 고성을 위해 고뇌에 찬 결단을 이해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 서필언 전 행자부 차관     © 김원창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볼 수 있다

 

Q 작년 재보궐 선거후 자유한국당(現 미래한국당)을 탈당후 김경수 도지사와 경남미래 2040포럼 공동위원장을 하며 활동한것 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공동위원장 조건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었나?

그부분은 많은 오해가 있습니다 만은 제가 탈당한것은 국회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탈당했던 것이고 경남미래 2040포럼이란 것은 정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경남미래 2040포럼이 이제 경남지사와 함께한 것이다 많은 말씀하시는 것 인데 이게 어느 시나 도나 20년 짜리 장기계획을 수립하도록 국토기본법에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경남뿐만 아니고 모든 시와 도가 지금 2021년도부터

내년도부터 앞으로 2040년 까지 그 도에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중에 있습니다.

제가 맏게 된것은 제가 무소속으로 있는 그 시기이긴 합니다 만은 경남도로부터 이러한 경남쪽에 2040 20년짜리 장기 계획이기 때문에 이걸좀 맡아서 해 줄수없느냐는 그런 제의가 들어와서 제가 검토를 해 보니까

앞으로 20년간 우리 경남도의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고 다만 현재 도지사가 김경수라는 문제 이긴 하지만 저는 우리지역 경남과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서 저의 전문성을 활용할 분야라고 판단을 해서 제가 수락한 것 뿐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것 자체가 조금 민주당으로 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오해가 많이 있긴 있습니다.

Q그동안 통영에서 정치행보를 보면 민주당 예비후보의 행사는 참석을 해왔다. 일부 사람이 보기에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겠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갑자가 보수 우파를 지지하는 것은 미래통합당과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잇는 것입니다 만은 그건 큰 오해입니다 제가 누누이 말씀 드렸지 만은 저는 보수에서 벗어나 본적이 없습니다.

진보쪽에 있는 출판기념회나 이런쪽은 제게 참석해 달라는 요청이 오고해서 그런분을 만나는것 자체가 별문제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가 그런 측면에 의해서 갔었다는 양해를 해주시고 제가 보수인 사람이 제가 민주당 쪽에 같이 한것은 전혀 아니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Q 출마선언도 안하신 분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우리 지역민 들은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거라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있으리리 봅니다. 저는 형식 요건이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보고 우리 지역민께서 출마를 하느냐 마느냐 많은 문의를 해오셨다 그래서 그점은 제가 입장을 정리를 해서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도라라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다.

Q 미래통합당과의 충분한 대화는 있었나?

그런것은 없었다 그러나 얼마전에 내가 그렇게 하겠다는 뜻은 그 쪽 사무실에 전달했다

Q 경남미래 2040포럼 공동위원장을 그만 두셨는지?

그렇지는 않습니다 행정과 관계되는 일이기 때문에....

Q 미래통합당에 복당을 하실것인가?

그렇습니다

Q 복당에 차기 시장설이 있다 그에 대한 답변은

저는 오래전에 통영으로 완전히 이주를 한 상태이고, 아울러 통영에서 생활을 할것이다 통영시장이니 그러한 문제들은 지금 논의하고 생각할 문제는 아니며 저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도 없고 지금 현재는 목전에 다다른 4.15총선에 대해서 제가 밀알이 되어서 노력을 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Q 그동안 정치 활동을 하면서 출마 준비나 실질적으로 한번도 출마를 하지않았다 언제쯤 출마가 가능 하겠나?

상당히 저에게는 뼈가 아픈 질문이다.

출마를 하지않은 것은 아니고 출마를 못했다.

당연히 출마를 하려고 했는데 소속당의 사정에 의해서 경선 절차를 거치다 보니 공천을 받지못해서 출마를 못한것 뿐이다 출마를 하지않은 것은 아니다.

당연히 경선절차에서 이길만한 능력이 갖춰졌으면 여때까지도 출마를 하지 않고 있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런 사정 때문에 출마를 하지 못한것 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그 말음 맞다 본선에는 나가지 못했으니까 저에게도 굉장히 아픈 부분이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서필언 전 차관의 입장문 전문이다.

 

자유우파진영의 대통합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통영 고성 지역민 여러분! 다가오는 4.15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서필언입니다.

 

저는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헌신해 왔습니다. 밤을 낮 삼아 일했고 오직 국가 발전을 위하여 앞만 보고 달려 왔습니다. 공직 이후 이어진 지난 5년여 이곳 고향 통영에서의 삶도 이전과 별 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통영 고성의 발전을 위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자유민주국가 그리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부국 으로 발전한 것은 거져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피땀 흘려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물이기에 앞으로도 잘 지켜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좌파정권의 행태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 정부가 들어선지 불과 3년 밖 에 되지 않습니다만 이 짧은 기간 동안 대한민국이 급격히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자유민주국가라는 국가의 정체성이 크게 흔들리고 건국 이후 줄곧 견지해 온 자유시장경제 체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가경제는 물론이고 우리가 매일 대하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한계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세계가 찬양하던 번영의 한국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는 정책들로 국민들의 고통은 깊어만 갑니다. 신뢰가 무너지고 국론이 분열되고 애국심을 부르짖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좌파정권의 폭주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뜻을 세웠습니다만 작금과 같은 위중한 시점에 좌파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는 국가적 대의에 대하여 다시 한번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자유우파의 분열과 대립은 국가의 미래는 물론이고 지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총선에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고 자유우파 대통합에 동참 하고자 합니다. 자유우파의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과 우리 통영 고성의 더 큰 발전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저의 욕심을 잠시 내려 놓고 모든 자유우파 세력을 하나로 모으고 결집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다가오는 4.15총선은 이전의 그 어떤 선거보다 엄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자유우파가 승리해야 하며 그것이 정권교체의 서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저를 믿고 4.15총선 출마를 지지하고 격려하여 주신 지역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올립니다. 아쉬움이 크지만 더 번영하는 대한민국과 더 큰 통영·고성을 만들기 위한 저의 고뇌에 찬 결단이라는 점을 잘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 서필언은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항상 함께 하면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변함없이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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