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 이야기와 감동이 시작된다”

제6회 동피랑 벽화축제 본격화, 전문가 등 121개팀 참가 신청해 74개팀 선정

김원창 | 기사입력 2018/08/30 [14:58]

“통영 동피랑, 이야기와 감동이 시작된다”

제6회 동피랑 벽화축제 본격화, 전문가 등 121개팀 참가 신청해 74개팀 선정

김원창 | 입력 : 2018/08/30 [14:58]


제6회 동피랑 벽화축제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28일 벽화에 대한 심사가 열려 총 83점의 벽화가 가려졌다. 동피랑 벽화축제를 담당하고 있는 통영RCE(이사장 박은경)에 따르면 올해의 동피랑벽화축제 심사위원회에는 동피랑주민들이 직접 참가해 2년동안 남을 벽화그림을 직접 골랐다. “저 그림은 작가의 그림을 빼긴 것인데..” “저 그림은 텔레비에서 많이 나오던데...” 주민들이 전문가 수준으로 그림을 골라낸다.

전문가 그룹에서 통영미협, 연명예술촌, 청년작가회에서 참가해 새롭고 창의적인 벽화를 선택하는데 힘을 보탰다. 저작권문제 우려되는 작품 등은 사전에 걸러내기로 했다. 올해의 벽화는 그림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초대작가와 전문가 그룹 일반그룹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됐다.


총 88개벽이 새 옷을 갈아입을 예정인 가운데 초대작가와 전문가 그룹에서 중대형그림을 맡아 그림을 산듯하게 바꿀 계획이다. 올해에는 총 121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그러나 벽화대상이 한정되는 바람에 47개 팀이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제6회 동피랑 벽화축제에는 서울, 강원도 원주, 경기도, 대구, 순천, 청주, 부산, 창원, 남해, 거제, 고성 등 전국에서 미술전문가 그룹의 참가가 대폭 늘어 다양한 주제의 그림이 선보이게 됐다. 통영지역에서도 지역 화가들과 미술동아리, 학교 등에서 참가하여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날개그림을 그린 김형기, 김주희 작가는 기존 날개그림을 다양화하여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SBS <빅픽처 패밀리(가제)>팀에서 벽화축제에 참가해 화제이다. 이들 팀은 ‘오늘도 우리는 인생샷을 남긴다’는 목표를 갖고 마을의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인생샷을 찍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차인표, 류수영, 우효광과 스포츠스타 박찬호 선수가 사진가로서 한 팀을 결성하여 일주일간 통영의 아름다운 모습을 방송에 담을 예정이다. 유명 배우들의 작품이 동피랑에 ‘사랑의 벽’으로 남겨져 포토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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