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째주 주간뉴스

김원창 | 기사입력 2017/06/28 [21:54]

6월 4째주 주간뉴스

김원창 | 입력 : 2017/06/28 [21:54]

안녕하십니까 주간통영뉴스 채유나입니다.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통영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주에는 좀 더 단비가 내려 통영의 구석구석을 시원하게 적셔 시민들의 마음에도 여유가 생겼으면 합니다. 어느덧 6월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6월 네 째주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제가 직접 취재한 헤드라인 뉴스 먼저 전해 드리겠습니다.

‘눈길’ 광도면 수국산책로, 정량동 방파제벽화 개장
젊은이들 사이에 통:영관광하면 가장 먼저 동피랑 벽화마을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최근 핫스팟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피랑 마을처럼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조성한 자생적 관광지도 명소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관광명소를 만드는 일이 이젠 낯설지가 않습니다. 오늘 만나는 광도면과 정량동도 그런 곳들 중 하나입니다.

작년 10월 죽림 내죽도 공원에서 광도면사무소까지 약 5Km의 길가에 수국을 심어 이달 개장한 광도천 수국 산책로는 시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만개하면 다양하고 화려한 색깔을 뽐내는 유럽산 수국 2300여 그루를 심었다고 하는데요, 개장을 기념해 오는 10월까지 제1회 광도면 ‘빛길’ 수국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정량동에 또 다른 명소가 개장했습니다. 그냥 볼품없이 내버려진 동호방파제가 마치 멋진 캔버스가 된 듯 화려한 그림들로 가득합니다. 지난 1980년 대 말 만들어져 30년 가까이 주로 강태공들이 찾던 곳이었던 동호방파제가, 인근 이순신공원이 손꼽히는 관관 명소가 되면서 이렇게 새로 태어났습니다.

다음은 시청과 동네 소식입니다.

1. ‘조사특위 무산’ 시의회, 제180회 1차 정례회 폐회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지난 1일 시작된 통영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지난 20일 3차 본회의를 마치고 폐회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6 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2016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비롯해 조례개정안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했으며, 지난 1년간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요구한 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3차 본회의에서는 강혜원 의원을 비롯한 총 8명 의원이 통영시의 루지와 스탠포드호텔 외자유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상정했으나, 표결 결과 총 13명 중 반대가 7명으로 부결되는 웃지 못 할 사태가 벌어져 시민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2.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 시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
지난 21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시청 강당에서 개최된 이동 신문고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날 총 52건의 민원이 접수돼 40건이 현장에서 처리됐고 분야별 전문 조사관들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

3. “젊은 층, 가족여행 늘어났다” 관광패턴의 변화
지난 4월과 5월, 통영을 찾는 관광객 약19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 30대, 40대 젊은 층의 개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까지 전체 관광객 수는 318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89만 명에 비해 9.9% 증가했으며, 2회 이상 방문이 61.4%로 다시 찾는 경우도 늘어났습니다. 또 친구·연인 또는 가족 단위 여행이 70%를 넘어 가장 많았으며, 10명 중 8명 이상이 섬여행과 휴식을 위해서 방문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관광객들은 동피랑·케이블카·이순신공원을 통영의 3대 방문지로 꼽았습니다.

4. 7월 7일, 실력파 재즈피아니스트 남경윤 콰르텟 공연
오는 7월 7일에는 실력파 국내 뮤지션으로 구성된 남경윤 콰르텟이 31번째 재즈나이트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남경윤 콰르텟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남경윤과 정통파 재즈보컬 하이진, 드러머 서미현, 베이시스트 김영후가 함께 합니다. 통영국제음악재단 레스토랑 뜨라토리아 델 아르테 재즈나이트 이번 공연에는(무스말인지?bb 레스토랑 이름이에요?) 조지 거쉰의 “서머타임과 마르코 발레의 섬머삼바 그리고 남경윤과 하이진의 대표곡인 ”더 기프트“, “함께 걸을게” 등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5. 봉평동,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께 템플스테이
봉평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2일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용화사 템플스테이 문화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봉평동은 ‘체험과 휴식이 있는 문화활동’이라는 주제로 컵등, 전통 사찰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회원들 간 단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6. “신나는 여름철 해수욕장” 통영해경은 바짝 긴장 (동영상)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6일 관내 해수욕장에 배치되는 해상구조대를 대상으로 인명 구조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안전요원들은 인명구조술 훈련과 성범죄 사건의 조치요령 등 개장 전 사전 적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7. 새마을통영지회,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플래시몹 ‘눈길’
지난 17일 한산대첩 병선마당에서 펼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관련 “아이 좋아라” 플래시 몹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통영새마을지회는 저출산의 심각성과 위기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범국민 참여를 독려하고 출산과 양육의 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1. 고무보트 타던 남·녀 거제 일운 바다표류, 해경 구조
지난 22일 거제시 윤돌섬 인근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바다위에 표류 중이던 남․여를 통영해경이 긴급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보트에 바람이 빠져, 해상에서 표류하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긴급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2. 통영 홍도 남방 표류 어선 구조, 스크루에 앵커 걸려
지난 23일 통영해경은 통영 홍도 남방 23해리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스크루에 장애물이 걸려 항해를 못하게 된 경북 감포선적 39톤 어선을 긴급 구조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해경구조대가 스크루에 걸려 있는 장애물을 제거했고, 이후 이 어선은 조업지로 돌아갔습니다.

이상 6월 마지막 주 주간통영뉴스를 마칩니다. 다음 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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