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 해상공원 옻칠미술관에서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가 약 50일 동안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는 지역. 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 및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소장품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천연의 경치를 자랑하는 장사도 해상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풍경을 빌려오다>라는 전시명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해석된 풍경’과 ‘풍경을 담다’ 2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에서는 ‘해석된 풍경’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세, 제주의 오름, 독도, 안견의 <몽유도원도> 등을 소재로 하여 작가만의 독특한 해석과 기법적 표현이 깃든 작품을 선보이며, 2부 에서는‘풍경을 담다’에서는 우리의 자연환경, 개발이면의 도시풍경, 인공자연의 풍경 등을 소개한다. 자연의 한 장면을 회화로 혹은 사진으로 그대로 담아내어 일상적이고, 스쳐지나갔던 장면들을 하나의 낯선 풍경으로 마주하게 한다. 장사도 라는 섬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자연, 사람 그리고 예술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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