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윤이상 동요제 동요를 편곡한 <다람쥐> 2015 윤이상 동요제의 대상수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3 [23:07]

2015 윤이상 동요제 동요를 편곡한 <다람쥐> 2015 윤이상 동요제의 대상수상

편집부 | 입력 : 2015/09/13 [23:07]


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동요를 편곡한 <다람쥐>가 2015 윤이상 동요제의 대상을 받았다. 지난 9월 13일(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5 윤이상 동요제 본선에서, 작곡가 오희섭이 편곡하고, 양산의 해피아이즈가 부른 <다람쥐>가 본선 진출작 9팀 가운데 대상인 통영시장 상과 인기상(청중평가단상)을 함께 수상하면서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다람쥐>은 윤이상 선생의 원곡의 의미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전반적인 조화가 돋보였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이밖에 윤학준 편곡, 하늘소리중창단의 <얼음비>가 금상(MBC경남 사장상)을 받았고, 한초롱 편곡, 이천 증포초등학교 유희원이 부른 <반딧불>이 은상(통영교육장상)을, 염경아 편곡 부산 혜화초등학교 이정윤이 노래한 <꿈꾸는 호랑나비>가 동상(통영국제음악재단대표상)을 최유경 편곡, 서울 토마토중창단의 노래 <진달래아가씨>가 장려상(통영예총회장상)을 받았다.


또,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한 윤이상 동요 메들리, 파란나라 등의 동요를 합창단과 함께 노래한 가수 혜은이의 축하공연으로 대회의 열기를 드높였다.  

윤이상 동요제는 윤이상 선생이 남긴 70여곡의 동요들을 재해석해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첫 대회를 치렀다.


올해로 4번째로 열린 2015 윤이상 동요제에는 전국에서 41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예심을 거친 9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벌였다. 본선에는 독창4, 이중창1, 합창4팀이 참가했는데, 수상작들의 점수 차이가 불과 1-2점이 날 정도로 치열했다. 특히 편곡 수준이 전반적으로 뛰어났으며, 해마다 가창자나 지도자들의 역량이 향상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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