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다가올 9일 오전 10시부터 태풍 내습 대비 경상남도 등 11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어선·행락객 등 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훈련은 태풍 내습시 체계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단계별 대응체제를 점검하여 태풍에 의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어선·행락객 등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18년만의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슈퍼 태풍” 내습 우려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 2012년 우리에게 큰 피해를 안겨준 태풍 “산바”가 북상하는 상황을 가장하여 훈련을 실시한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연근해 어선 및 상선,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대피유도 ▲해수욕장 및 연안레저활동객에 대한 대피 유도 ▲해안 저지대 등 위험개소의 인명, 선박 등 사전 대피 유도 등 태풍 내습시 안전 행동요령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아울러, 대피 태풍에 의한 선박 좌초 등 긴급상황 발생시 구조세력 대응태세 유지 등 국가위기 대응 메뉴얼상 단계별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훈련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태풍 너구리 등 4개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선박 침몰 사고 등 해양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상이상으로 태풍의 세력이 강력해지고 있어, 연안주민 및 선박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어민에게 기상예보 수시 청취, 기상불량시 무리한 조업 및 운항자제를 당부하고 해양사고 발생시 국번 없이 긴급신고전화 122,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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