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의 위세에 통영도 한때 출렁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15 [04:50]

메르스의 위세에 통영도 한때 출렁

편집부 | 입력 : 2015/06/15 [04:50]
통영지역에 때아닌 매르스 의심환자 발생 소식이 SNS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어 일부 시민과 노약자층에서는 불안감에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이 모인자리를 삼가하며 대인기피 마저 생기는 등 매르스 헛바람 위세가 대단하였다.
 
 
지난 12일부터 퍼진 SNS소문의 내용은 '안정국가산단내 대형조선소에 근무하는 k씨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부친의 병간호를 위해 지난 2일까지 4일간 머물렀고 지난 5일 퇴원한 부친과 같은 병실의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k씨는 고열 증상으로 메르스 검진, 딸은 폐렴으로 보건소 검진' 등이다.

이에 통영시보건소는 "k씨 부친은 응급실이 아닌 암병동에 입원했으며, 같은 병실 환자의 메르스 확진은 사실이 아니다. k씨의 딸도 메르스와 무관한 폐렴 증세로 알고 있다"고 메르스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는 A씨가 다니던 통영 시내 대형 조선소가 k씨 자가격리 후 사내 방역 등 비상 대응을 하면서 소문이 더욱 커진 것으로 해당 조선소는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주말부터 통영지역은 A씨의 첫 자가격리 소식이 빠르게 전파,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많아졌고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k씨는 지난 12일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진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2차 검진 결과 또한 음성으로 밝혀졌다.
 
한편 보건소 한 관계자는 k씨가 삼성병원에 있던 부친병문안은 사실이며 병원내 응급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통영경찰서는 헛소문의 진원지를 밝혀 조만간 철저한 수사로 법적인 처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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