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교육감 통영방문, 업무협의회 열고 소통과 공감의 시간 가져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8 [15:14]

박종훈교육감 통영방문, 업무협의회 열고 소통과 공감의 시간 가져

편집부 | 입력 : 2015/04/28 [15:14]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식)은 4월 28일(목) 10:30~12:00 통영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5. 교육감 방문 통영교육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업무 협의회는 박종훈 교육감 외 통영교육관계자와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15년 교육감방문 통영교육 업무협의회는 통영지역 교육현장의 현안 및 실태를 파악하고 통영교육 공동체와 교육감이 성찰과 공감으로 소통하여 학교 현장의 교육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배움이 즐거운 학교와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 실현을 위해 개최되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통영교육지원청 방문에 앞서 통영시청과 통영시의회를 방문하여 김동진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의장을 만나 30분간 통영교육과 통영시정에 대한 당면 현안을 협의하고 통영교육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하였다.

이정식 교육장은 주요 업무보고에서 2014년도 자유학기제 선도 교육지원청으로서의 성과와 특색과제 등을 보고하였고 201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는 통영의 얼 계승을 위한 실천사업 외 5건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또한 현안 사업으로 충무중학교 조리장 및 창고 옥상 방수공사를 건의하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통영교육지원청은 2014학년도 자유학기제 선도 시범 교육지원청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고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자유학기제를 먼저 실시하여 앞서가는 교육지원청이라면서, 자유학기제는 현재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행복학교와 같은 맥락으로 자유학기제 만큼은 꼭 정착하고 싶다면서 자유학기제에 추진 및 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진 지역현안 협의회(토의) 시간에는 과거 주로 일부 학교장ㆍ교육관계자들과 교육감 간의 단순 질의ㆍ응답 방식으로 진행되던 단순한 협의회 방식을 탈피하여 교육수요자인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제시된 주제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문답을 주고 받는 자유토의 방식으로 진행되어 교육 수요자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문제점 도출 및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 깊은 협의회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통영교육협의회의 토의 주제는 학교나 학부모들로부터 사전 의견을 수렴한 몇 가지 주제 중 통영교육지원청의 세 번째 역점과제이자 현재 우리나라 교육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학교 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기 방안」을 가지고 토의를 가졌다.

먼저 토의 주제를 제안한 충렬여고 이영미 운영위원장의 제안 설명이 있은 후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학교장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평소 생각과 경험, 그리고 학교 현장의 문제점 발표와 해결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고 이에 교육감,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부서장 등의 질의ㆍ응답을 갖는 포럼 방식으로 진행되어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동시에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소통과 공감자리가 되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토의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답변을 통하여 학교폭력은 부정적정책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긍정적 청책으로 방향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처벌 위주로 학교폭력을 차단하려는 것은 한계가 존재하므로 긍정적 정책인 예술교육, 인성교육, 감수성 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행 학교 입시 제도상 인성과 예술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고 문화예술 분야 지원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매년 치밀한 결산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중장기적으로 문화 예술 분야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어진 기타 토의 시간에는 경상남도의회의 급식 중재안에 대한 교육지원과장의 설명이 있은 후 무상급식에 대한 통영교육희망네트워크 윤선화 대표 등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었고, 김상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신설학교에 비해 예산지원이 절실한 기존학교의 노후시설 개선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과 산양중학교의 학군 문제점으로 학생 전입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기타토의 후 마지막 발언을 통해 경상남도의회의 무상급식 중재안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무상급식은 지난 지방선거로 국민적 합의가 된 정책으로 다시 선별적 급식을 한다는 것은 비교육적요소가 많으며 저소득계층이라도 무상급식을 받을 수 없는 계층이 존재할 수 있으며, 소규모 학교의 경우 선별적 무상급식을 대상자를 선별하는 행정적 비용의 낭비를 지적하면서, 학부모 총회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모아 경남 학부모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급식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고, 산양중학교 학군 문제는 관련 규정을 검토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을 마친 후 참석자들 모두와 악수를 하면서 통영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육관계자들과 학부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다음 방문지인 거제교육지원청으로 떠나면서 통영교육업무 협의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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