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 상정 않키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15 [21:56]

시의회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 상정 않키로

편집부 | 입력 : 2015/04/15 [21:56]
지난 13일 개원한 제162회 통영시의회 임시회에서 이번 회기중에 심의·의결 예정이었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안)을 상정않키로 해 눈길을 끈다.


통영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전병일) 의원들은 14일 오전 10시 상임위 직전 별도 간담회를 갖고,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를 이번 회기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3일 통영시의회 강혜원 의장은 “도 차원에서 선별적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부분에 있어서 아이들의 급식과 관련된 무상급식 폐지는 계층간 갈등을 양산하고 또, 교육청 사업과 중복되는 등 시의회에서 다루기는 (형편성에) 맞지 않다는게 지배적인 의견이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이날 배윤주 의원(새정연.비례대표)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보류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폐지에 맞서 무상급식 지지 학부모모임이 통영지역에서도 밴드형태 구성돼 급속도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1인시위와 집중시위, 촛불문화제 등 다양한 형태로 무상급식문제가 지역사회에 파고들었다.

시의회에서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이 보류됨으로해서 이후 이 안건이 재상정이나 완전철회가 될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통영시집행부에서도 역시 철회쪽에 무게를 두는 양상이다.

16일로 예정된 통영시청 앞마당에서의 무상급식학부모모임 문화제는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 상정 보류라는 소규의 목적과 성과에 대한 보고와 추후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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