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토양오염 우려지역 167곳 실태조사 결과 ‘양호’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28 [17:20]

경남도, 토양오염 우려지역 167곳 실태조사 결과 ‘양호’

편집부 | 입력 : 2014/10/28 [17:20]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 토양오염실태조사 자료 사진     © 편집부

이번 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오염도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오염지역을 조기에 발견하고 오염인자를 신속하게 정화, 복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조사지점으로는 오염가능성이 높은 매립장 주변지역 16곳, 산업단지·공장지역 48곳, 폐기물 처리·재활용 관련 시설 9곳, 어린이 놀이시설 21곳 등 총 16개 지역 167곳에 대해 중금속, 유류, 유기용제 등 토양오염 우려기준 22개 항목에 대해 정밀 분석을 실시했다.

▲ 자료사진     © 편집부

조사결과 오염가능성이 높은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금속제련지역, 도로변 지역에서 Zn, Pb, Cu, As 등 중금속 농도가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토양오염 우려기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Zn의 경우 공단폐수 유입지역에서 최고 187.4mg/kg(기준 300), Cu와 Pb은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에서 평균농도가 46,6mg/kg(기준 150), 55.9mg/kg(기준 200)로 나타났으며 As의 경우 금속제련소 지역에서 10.0mg/kg(기준 25 )정도의 농도를 보였다.

또한, 발암물질인 벤젠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페놀, 시안,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등은 매우 낮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도내 토양오염 우려지역에 대해 오염도 조사를 실시 해 오고 있으며 조사결과 전반적으로 오염도가 낮거나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조사결과를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도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시·군의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토양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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