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27 [23:48]

가수 신해철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

편집부 | 입력 : 2014/10/27 [23:48]
혼수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던 가수 신해철이 끝내 사망했다. 향년 46세.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신해철이 28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졌다.

▲ 故 신해철     © 편집부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가락동의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장협착 수술 후 S병원에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입원 중에 심정지를 일으켰고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후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동료 가수들이 그의 쾌유를 빌었지만 신해철은 끝내 이날 짧은 생을 마감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의 대상을 수상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했다. 무한궤도 후에는 솔로 가수로도 인기를 끌었고 새롭게 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솔로와 밴드 활동을 병행했다.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카페' '날아라 병아리'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한 명이다. 신해철은 최근 6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넥스트로 컴백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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