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화체육부 우수축제 422주년 기념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 “난중일기” 내일부터 시작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12 [14:11]

2014 문화체육부 우수축제 422주년 기념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 “난중일기” 내일부터 시작

편집부 | 입력 : 2014/08/12 [14:11]
난중일기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1592년부터 7년간의 조일전쟁을 기록한 일기로, 역사적 사실과 학술연구 자료로서 높은 가치가 인정될 뿐 아니라, 유래를 찾기 힘든 전쟁 중 지휘관이 직접 기록한 사례인 점을 들어 2013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기에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주제로 정하여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8월 13일 수요일 임진일기(任辰日記) 삼도수군통제영 행렬, 군점 수조 재현
반세기를 넘어 이어온 한산대첩축제의 정체성은 군점과 수조, 그리고 역사의 함성이 들리는 한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한산해전 재현으로 압축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서막은 8월 13일 오전 11시 통영 충렬사에서 초대 통제사인 이순신 장군에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 봉행으로 시작된다.

한산대첩은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 연합함대와 일본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한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이끄는 일본수군함대와의 전략·전술을 겨루는 총력전이었다. 조선으로서는 국가의 존망이, 일본에게는 전쟁의 승패가 걸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 해전이었다.

만약 이 해전이 일본의 승리로 돌아가 일본이 제해권을 장악하고 남해를 돌아 서해로 진출하였다면 일본은 수륙 병진하여 조선을 점령하고 명나라로 진격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겪었던 국권피탈(1910년)의 치욕스러운 역사는 어쩌면 300여 년 전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한산해전에서 패한 왜군은 ‘앞으로 이순신 함대와는 싸움을 피하라!’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엄명을 받게 된다. 한산대첩은 임진왜란 7년 전쟁 중 의기양양했던 왜적의 기세를 여지없이 꺾어 전쟁의 방향을 조선의 승리로 돌려놓은 분수령이 되는 승첩이었다. 왜적들은 이 해전을 통하여 제해권을 장악한 연후에 평양을 점령하고 있던 고니시 유키나카 부대와 합류하여 진격하려 했다.

그러나 이 해전에서의 패배로 보급로가 차단되어 평양까지 진출한 고니시 유키나카 부대를 포함한 모든 왜적은 애써 점령한 조선 수도 한양을 포기하고 남쪽으로 후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충무공의 위대한 승리 한산대첩을 기념코자 1962년부터 삼도수군 통제영의 본영에서 해마다 축제를 열어 승첩을 기념하고 있으니 올해로 축제 53회, 임진왜란의 한산대첩 422주년이 되는 해이다. 

오후 2시 병선마당과 세병관에서는 어린이인형극 <난중일기>와 통제영전통 24반 무예시연, 이어서 오후 3시에는 용남초교의 어린이 군점 재현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특히 축제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삼도수군통제영 군점 및 통제사 행렬이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통제영부터 시작하여 항남오거리를 지나 병선마당까지 이어지는 행렬은 통영시민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이다.

군점과 수조는 경상·전라·충청 3도 수군통제사 휘하의 수군을 총집결시켜 거행하는 행사로서 지금의 해군 사열식, 관함식, 기동훈련과도 같은 것이다. 군점은 선조 25년(1592) 임란 발발 직전에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처음으로 시행했다고 한다. 선조 37년(1604) 제6대 통제사 이경준이 통제영을 두룡포로 이설한 후부터 격식화, 마지막 통제사인 제208대 홍남주 통제사대까지 매번 음력 3월과 9월, 2회에 걸쳐 실시되었다.

고증에 따라 통제영 세병관에서 병선마당(현 문화마당)으로 이동해 재현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또 출정이 시작되는 운주당을 시작으로 병선마당으로 통제사가 행렬한 후 그 곳에서 군점과 수조가 재현된다.

큰들문화예술센터의 신나는 마당놀이 <난중일기>
군점 후 세병관에서는 전통국악공연 ‘세병관 달 밝은 밤에’가, 병선마당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공연이 펼쳐진다. 통제영 야간개장과 함께 마련된 ‘세병관 달 밝은 밤에’는 어둠 속에서 밝게 비추는 세병관을 더욱 빛나게 만들 예정이다. 사회자로는 KBS개그콘서트 「황해」의 정찬민이 맡아 15일부터 17일까지 재미있는 입담을 담아 진행한다.

오후 8시, 병선마당 특설무대에서는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개막식과 개막공연 마당놀이 <난중일기>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인간 이순신의 고뇌, 그리고 임진왜란 중에서도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장군과 더불어 조선의 바다를 지킨 노량의 영웅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노량해전을 치른 후 마을로 돌아온 사내들이 마을을 지키던 아낙들에게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제로 펼쳐진다.

판옥선의 갑판을 주 무대로 설정, 돛을 올리는 등 입체적인 무대 활용으로 해전의 분위기를 살린다. 또한 보부상들의 봇짐이 상황에 따라 책상과 의자로 바뀌는 등의 다양한 소품 변신은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의상에 있어서도, 조선 수근의 의상을 반대로 뒤집으면 아낙으로 변신하는 등 장면 안에서 의상 하나로 여러 인물들을 표현할 수 있는 장치를 두었다. 즉흥적인 장면전환과 역할 바꾸기가 살아있는 마당극. 그런 요소들을 살려주는 소품과 의상의 다양한 변신을 눈여겨보면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8월 14일 목요일 계사일기(癸巳日記) 승전고를 울려라, 난중일기 세미나
 축제 첫째 날에 이순신 장군의 임진일기를 기록하는데 이어, 둘째 날에는 계사년 일기를 기록하는 형상을 담았다. 오전 11시, 통제영 세병관에서는 한산대첩 바로 알기 <승전고를 울려라>가 진행된다. 미리 신청을 한 초등학생들에 한해 퀴즈를 맞히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병선마당에서는 어린이인형극 <난중일기>가 공연된다. 동시간대 통영시립박물관에서는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주관의 난중일기 세미나가 열린다. 난중일기의 재발견이라는 타이틀로 역사적 의미와 기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등을 전할 예정이다.

첫째 날 개막 공연을 놓친 이들을 위해 오후 3시 병선마당 특설무대에서는 앵콜 개막공연 마당극 <난중일기>가 한 번 더 공연되고, 전통무예시연 24반 무예가 이어진다. 오후 7시, 해가 지기 시작하면 영호남교류 명량대첩축제 초청 진도국립민속예술단의 공연, 해군의장대 시범 및 축하연주회가 축제 둘째 날 밤바다를 수놓는다.

8월 15일 금요일 갑오일기(甲午日記) 미국 만화 ‘이순신’의 작가 온리 콤판과의 만남
셋째 날은 오전 11시부터 병선마당 난장에서 ‘청소년 어울림한마당-우리의 꿈은 파도를 타고’로부터 시작된다. 충렬여중 아이리스, 한려초교와 남포초교 관악합주단이 무대 위에서 멋진 연주를 펼치게 된다. 

이어 오후 2시 병선마당 난장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난중일기>가 계속된다. 같은 시각 미국 만화 ‘이순신’의 작가 온리 콤판과의 만남이 통영시립박물관에서 예정돼 있다. 온리 콤판은 한국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보고 감명 받아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 이순신 만화를 제작한 이로 유명하다. 이 날 참가자는 온리 콤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와 직접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가질 않을 예정이다.

오후 3시에 통제영 세병관에서 펼쳐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기획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오후 8시에 펼쳐지는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으로 조항조, 유진박, 오정해와 함께하는 ‘통영, 파워풀 우리음악축제’로 축제 셋째 날을 마무리한다.

8월 16일 토요일 병신일기(丙申日記)  한산도 앞바다 한산해전 재현
제7회를 맞이하는 거북보트 노젓기대회로 넷째 날 축제는 시작된다. 같은 동 주민끼리 한 팀을 이루어 노젓기를 겨루는 이 대회는 협동심을 키우고 상호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시민들과 관광객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관람석 확보와 화려한 응원이 기대된다. 

오전 11시에는 64주년 해병대통영상륙작전 기념식 및 해병대의장대 시범이 있고, 오후 8시에 해병대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해병대의 시초가 된 통영에서 그들의 멋진 공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같은 시각 오전 11시 산양읍 당포항에서는 한산대첩 출정식이 거행된다. 견내량에서의 해전이 이루어지기 전 실제로 출정식이 이루어졌던 산양읍 당포항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오후 3시 통제영 세병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별신굿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5시에는 이자람판소리공연 ‘가르시아 마르케스 단편선’이 도남동에 위치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준비될 예정이다. 새로운 전통의 아이콘 이자람이 <백년동안의 고독>이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작 중 <대통령 각하, 즐거운 여행을!>을 각색하여 무대를 만든다.

오후 6시에는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한산해전 재현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422년 전 조선 바다의 제해권 확보와 서해 진출을 위해 견내량에 집결한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일본 수군 부대를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 학익진을 펼쳐 섬멸하는 역사적 대 전투를 시민들과 관광객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산대첩 재현답게 적을 유인하기 위한 선박과 적을 섬멸하기 위한 선박 120여 척이 스토리라인의 진행에 따라 숨 가쁘게 움직이고 거북선과 판옥선이 돌격하게 된다. 

그날의 승리가 확인되면 수많은 횃불이 이순신공원을 물들이고, 병선마당에서는 자매도시인 과천시 오리춤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또한 승전축하 주막 한마당에서는 시민대동제가 펼쳐지고 장엄한 넷째 날의 병신일기(丙申日記)는 드디어 막을 내린다.

8월 17일 일요일 정유일기(丁酉日記) 한산대첩 승전기념 KBS축하음악회
전쟁의 승리를 만끽하고 축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인 정유일기(丁酉日記). 오후 2시부터 어린이 인형극 <난중일기>와 통제영전통 24반 무예시연, 이어서 마당놀이 <난중일기>가 계속된다. 

또한 오후 5시 병선마당에서 어린이 인형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여행, 오후 7시 세병관 달 밝은 밤에 공연도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 오후 5시에는 이자람의 공연에 이어 통영국제음악당에서는 재즈콘서트 ‘Swing on the Edge’가 마련되어 있어 수많은 재즈 팬들을 통영국제음악당으로 모이게 만들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 30분 병선마당 특설무대에서는 통영한산대첩축제 53주년기념 KBS 축하음악회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초대가수로는 히스토리, 에이젝스, 지나, 더원, 신유, 김용임, 레인보우, 옴므,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특설무대를 찾을 예정이다. 

보고! 느끼고! 즐기자!  문화놀이터 통제영과 병선마당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역사적 놀이터이자 문화놀이터이다. 특히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난중일기 특별전이 통영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 또 통제영 12공방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통제영 12공방 중요무형문화재 체험 및 전시회가, 통영시향토역사관에서는 충무공과 거북선 그림전이 열린다. 특별 기획으로는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에서 김성은 장군과 통영상륙작전, 그리고 시민문화회관과 통영 제2청사 해미당 갤러리에서 제1회 전국서예대전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공연 위주의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이순신학교와 통제영학당, 노젓기 대회, 수군격군체험, 전통놀이 체험, 이순신장군어록 목판찍기 등 전통 만들기 체험도 다채롭게 열린다. 도남동 해양레저체험 블루오션 파크와 병선마당 해양레져스포츠체험, 한산풀장 등은 시원한 여름 축제로 어린이들을 유혹할 것이다. 특히 통구미로 바다를 건너다닐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통제영 풍물장터가 신설되어 통영먹거리 시식코너와 직판장으로 관광객과 시민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참여마당 역시 나도 이순신 포토존을 비롯, 난중일기터널 소원일기쓰기, 강구안 골목 프리마켓, 제15회 전국궁도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한산대첩을 더욱 자세히 보고 느끼고자 하는 이들은 한산대첩 전적지 답사 이순신 투어에 도전해보자. 통영시티투어에서 운영하는 이 답사는 이순신의 정신이 서려있는 역사적 현장에서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고 함께 숨 쉬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매일 오전 8시 30분 출발한다. <문의> 통영시티투어 www.tycitu.com ☎055-644-5464

공군 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오는 16일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하이라이트인 한산해전이 재현되는 이순신공원 상공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에어쇼 공연을 펼친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20분간 완벽한 팀워크로 고도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이글은 총 8대의 항공기를 편대로 구성해 운영된다.

이순신과 타임머신을 타고 통제영으로!
2014년 8월 13일부터 통영은 역사의 시계를 돌려 42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는 바야흐로 1592년 임진년. 찌는 듯한 삼복더위 속 이순신의 함대는 일본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한 와키자카 야스하루와 통영 한산도 앞바다에서 대결로 대서사극 학익진을 펼쳐 한산대첩 승리의 주인공이 된다. 그 역사적 함성 속에 다시 우리가 서게 된다.

병선마당에서는 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동선에 따라 거북선과 판옥선을 만날 수 있으며, 화폐도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경상·전라·충청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이었던 이곳에는 통제영 주전소가 있을 만큼 그 위용이 대단했다. 

축제 기간 동안 통제영 주전인 상평통보가 제작되고, 축제장 내 지정 환전소 환쟁이에게 상평통보를 환전해서 사용해야 한다. 앞면은 상평통보, 뒷면은 한산대첩이라 새겨진 이 엽전만이 공식 통용되고, 1냥이 1천원이다. 그때 단위로 환산하면 1냥이 지금의 2만2천원 정도로 환산될 수 있다. 하지만 축제용 1냥은 편의를 위해 1천원으로 정하고, 체험비는 평균 5냥 정도 든다고 보면 된다.

세계 최정상 블랙이글스 온다. 8월 16일 한산해전, 공군 특수비행전대 환상의 에어쇼
충무공 이순신이 대세인 가운데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영화 ‘명량’으로 이순신 신드롬이 한창인 가운데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는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세계 최정상의 블랙이글스가 환상의 에어쇼를 펼치기로 결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1 리더는 전체 대형을 이끌고, #2 레프트 윙, #3 라이트 윙, #4 슬롯은 1번기와 함께 포메이션 기동을 선보인다. #5 싱크로와 #6 싱크로는 솔로기들과 함께 다른 종류의 포메이션이나 조금 더 절제된 기동들을 보여주며, #7 솔로와 #8 솔로는 역동적이고 스릴있는 기동을 보여주게 된다. 2012년 해외 첫 에어쇼에 참가한 블랙이글스는 영국 국제 에어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리아트 국제 에어쇼에서 대상 및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멋진 비행모습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번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영화 ‘명량’이 개봉 12일 만에 관객수 1,077만 명을 돌파하고 이천만 관객도 거뜬히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일반 국민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영화 ‘명량’의 말미에 ‘한산대첩’을 암시하는 한산도와 견내량이 등장했고, 세계 최정상의 에어쇼도 비상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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