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통영시의원 후보인 새누리당 배도수(라선거구) 후보는 29일 시청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을 위한 의정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배 후보는 세상의 절반이 여성이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많은 여성들이 헌신하고 희생했다고 운을 뗐다. 또 주변의 많은 여성들이 당당하거나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직도 가사노동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가정경제까지 떠맡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영의 맏며느리이자 큰딸로서 여성의 심각한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당당한 여성과 건강한 가정을 통해 행복한 통영을 만들겠다며 여성공약을 내 놨다. 한편 배 후보의 이같은 주장과 여성전용병원 유치, 여성회관 신축, 성평등위원회 구성 등 여성중심적인 공약이 또 다른 역차별을 낳지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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