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장 예비후보 초청토론회 개최

한산신문, 경남도민일보 ,하나방송, 경남메니패스토실천통영본부 주최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

김원창 기자 | 기사입력 2014/05/13 [15:56]

통영시장 예비후보 초청토론회 개최

한산신문, 경남도민일보 ,하나방송, 경남메니패스토실천통영본부 주최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

김원창 기자 | 입력 : 2014/05/13 [15:56]




김동진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어떤 시장이 살림살이를 잘 할 지 알았을 것"
진의장 "지난 4년을 보면 누가 시장이 되어야 할 지 잘 판단할 수 있을 것"
전.현직 통영시장이 토론회라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6.4지방선거 통영시장 예비후보 초청토론회가 5월13일(화) 오후 2시 통영시청 강당에서 지욱철 경남매니페스토실천 통영본부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새누리당 김동진, 무소속 진의장 2명의 유력 예비후보자가 참석,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전.현직 통영시장의 '진검 승부'라는 면에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이날 개최된 토론회는 양 후보자의 토론실력을 가리는 첫번째 관문이었다.

양측 지지자들이 빼꼭히 들어찬 토론회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예비후보자의 정견 발표,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상호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예상대로 상호토론에서는 양 후보자의 아킬레스근을 건드리는 직격탄을 서로 날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고, 마무리 발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공통질문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본 '통영의 재난안전대책', '통영시 재정건전성', '도시계획'과 관련된 질의에 두 후보는 각자 준비한 답변을 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상대 후보의 핵심공약에 대한 실천방안을 묻는 질의에서 서로 날을 세웠다. 진의장 후보에게 수산업 관련 공약에 관한 질의에서 한중 FTA체결과 화력발전소 유치로 인한 안정만 문제에 대해 진 후보는 "김 후보가 한중 FTA체결이 '위기가 기회'라고 주장하지만 우리 어민들에겐 큰일날 소리"라면서 "정부를 찾아가든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어민들을 위한 대책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스탠포드호텔 유치와 관련해 김동진 후보에게 질의한 것에서 김 후보는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것과 관련, 통영시가 일방적인 특혜를 준 것이 아니라 외국기업투자유치촉진법과 경남도조례 등에 준해 적법하게 진행됐다"면서 "그러나 호텔 유치와 관련, 중소 호텔 및 숙박업체의 피해에 대해서는 중지를 모아 대책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상호토론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양 후보자의 아킬레스근을 건드리는 직격탄을 서로 날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고, 마무리 발언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590억원의 빚, 즉 세입결함 논란에 대해서도 후보자들은 많은 시간을 들여 서로 물러나지 않고 질의 답변을 벌였고, 또한 서호천 생태하천 국비 반납에 대해서도 서로의 주장을 펼치며 한치도 물러나지 않았다.

한편, 기타 상세한 각종 질의와 답변은 후속 영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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