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동 칠미회식당(대표 최연철)에서는 4월 7일 관내 일운경로당 어르신 2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하였다.

봄철에 제맛인 멍게회와 갖가지 찬으로 준비한 멍게 비빔밥은 따끈한 미역국과 함께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었고, 후식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여담을 나누는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 

칠미회식당은 수년 전부터 주변에 있는 저소득층 독거어르신에게 매월1회 점심을 제공하며 봉사활동을 하던 중 고향어르신을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고 이뜻에 동참한 코리아 여행사(대표 서용주)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이동차량(45인승버스)을 제공 하는 등 두 업체의 협력이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26개 경로당 어르신께 매월 1회 마을별로 진행되며,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힘들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고향 어르신께 이렇게나마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다행” 이라며 겸양의 모습과 함께 함박 웃음을 지었다. 칠미회식당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월2회 무료점심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우리시 물가안정에도 동참하는 모범적인 업소이다.

산양읍장(이정구)은 고향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오늘 점심을 대접받는 어르신들에게는 자랑이고 후배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