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수산피해 최소화

이철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3/14 [01:33]

적조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수산피해 최소화

이철수 기자 | 입력 : 2014/03/14 [01:33]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매년 반복 발생되고 있는 대규모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친환경 적조구제 물질 및 장비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6일 부산에서 적조 관련 학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재해 R&D 포럼 적조분과’회의를 개최해 ▲적조 발생 조기 예보 ▲적조 모니터링 체계 점검 ▲신(新)적조구제기술 실용화 연구 방향 ▲친환경 적조구제물질·장비 심의를 위한 기준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인공위성을 활용한 적조 광역 해역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적조생물 모니터링을 이어도 외해까지 확대하는 등 적조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2주마다 수행하던 남해안 적조다발해역(거제-진도)의 광역조사를 해양경찰청과 협조해 1주일 간격으로 수행하고 적조가 발생하면 매일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조 이동·확산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해 적조 발생을 신속히 예보해 양식 어업인 및 지자체가 적조 피해로부터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운 친환경 적조구제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심사 기준안을 마련하고, 민간에서 개발한 관련 기술이 빨리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친환경 적조구제물질·장비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3월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적조와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수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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