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선박사고로 유출된 대량의 중질성 기름이 해안가에 부착되는 사회재난상황을 대비하여 25일(수) 거제 와현 모래숲 해변에서민‧관 해안방제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훈련에는 해수청, 지자체, 업체 및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총 16개 기관, 단·업체에서 90명이 참여했고, 해안 방제장비인 고·저압세척기, 비치클리너, 굴삭기 등이 동원됐다.
해양경찰은 해양오염방제 총괄기관으로써 해안방제 책임기관인 지자체와 항만관리청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관계기관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해왔다.
이번 훈련에서는 해안오염조사평가팀의 오염지역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형의 특성에 맞는 방제방법을 채택, 그에 적합한 방제자원들을 동원하였으며 현장 실습을 통해 해안방제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통영,거제지역은 대형 선박이 자주 통항하여 대규모 오염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지역”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해안방제 책임기관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제도 개선에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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