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 어선 응급환자 이송어선 조업 중 홋줄 절단 사고로 선원 응급환자 2명 中 1명 사망판정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13일(금) 01시 29분경 통영시 홍도 남서방 16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인 'ㄱ‘호(87톤, 대형선망, 승선원 8명)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환자이송을 위해 즉시 함정과 헬기를 급파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응급환자 A씨(50대, 남)와 B씨(60대, 남)의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의식이 없으며, B씨는 의식은 있으나 얼굴 부상으로 인해 대화가 힘든 상태임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 및 응급조치를 실시하였다.
B씨는 응급처치 후 호전되었으나 A씨는 계속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경비함정으로 편승, 해경헬기를 이용 부산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조업 종료 후 선단의 본선과 연결되어 있는 줄을 회수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 본선에서 줄을 놓지 않고 그대로 이동하여, 장력이생긴 홋줄이 이들을 가격하여 사고가 발생하자, 선장이 구조요청한 것으로확인되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 작업을 할 때는 장비사고나 홋줄 절단 등의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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