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성동조선, 하청업체에 일 하기 싫으면 나가라, 일 할 업체 많다”.........-협력업체 250여 명은 일자리를 잃고 통영을 떠나야...
4일 오전 11시 통영시 브리핑룸에서 성동조선 협력업체의 “협력업체 피 빨아먹는 성동조선은 각성하라"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성동조선의 실체를 고발하기 위해 회견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젊은 시절부터 30년 가량 일을 해오면서 성동조선 처럼 갑질 및 불공정으로 진행하는 곳이 없었다며, 2022년부터 성동조선과 업무협약을 맺어 현재까지 진행했으나, 계약서 작성시"추후 단가 재측정"이란 말로 저단가 계약을 진행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추후 협의에서는 단가를 재 측정하자고만 하고선 추후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 했다는 것이다.
계약 체결후 단가를 재측정 하자고 공문을 수 십차례 발송 했지만 성동조선은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고, 심지어는 기존 공장 노후화로 인한 보전금액 대비 10%를 감액하는 처사를 보였다는 것,
협력업체에서 단가 이야기만 꺼내면 “일 못 하겠으면 나가세요”과 함께 ”일할 업체가 많다"며 강압적인 태도로 협박하는 등 갑질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협력업체 측은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 1항 위반 즉 자기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공사가 종료 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구하면 성동조선 측에서 임의로 정한 가 단가로 세금계산서가 발행되어 그 금액은 조선 협력업체의 절반 정도라는 사실도 밝혔다. 그러고는 단가 재측정 후 소급해 주겠다고 말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정상 단가의 금액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 같은 성동조선의 갑질과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직원의 임금과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 고개를 숙이고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는 하소연을 하였다. 그리고 협력업체의 약점을 이용해 저항할 힘을 차단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임금 지급을 위해 가불한 금액을 추후“소급해 주겠다”란 말을 믿고 가불 신청을 했으나 어느 정도 해주고선 그 다음 부터는 해주지 않자 직접 대출에 나서 그로 인해 하청업체 대표의 빛만 늘어나 모 협력업체 대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는 것이다.
성동조선에는 30여 개의 협력업체가 있다. 모두가 폭염과 싸우며 피눈물 나게 일을 했지만 계속 지속이 되면 성동조선 내 업체 대표들은 빚더미와 과도한 빚더미로 가정과 삶이 더 힘들어진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장 우선 협력업체 250여 명은 일자리를 잃고 통영을 떠나야 한다며 통영 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기자회견후 성동조선의 해명발표* ㈜HSG성동조선 입장문 ㈜HSG성동조선(이하 당사)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하도급 협력사의 일 방적인 생산 중단 사태와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발표합니다. 당사는 사내하도급 협력사와 적법한 계약을 통해 정상적 거래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협력사가 주장하는 불공정한 거래는 사실이 아니며, 기업운영에 충분한 공사대금을 책정 및 지급하였습니다. 또한 하도급사의 일방적인 생산 중단으로 인해 당사는 고객과의 납기 준수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는 바 당사로서는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근거 없는 주장을 철회하고 집회 농성을 중단하 여 당사가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당사가 주장하는 사실에 대해 허위 또는 잘못이 있다면 무분별한 주 장이나 선동이 아닌 근거 있는 주장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 지막으로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 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HSG성동조선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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