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수감 중임에도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특히 탄핵반대 여론은 직전 15일 조사대비 무려 5.6%p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26일자 더퍼블릭에 따르면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 공정이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46.2%를 기록했다(매우지지 37.5%, 어느정도지지 8.7%). 반면, 부정평가는 55.1%(전혀 지지안함 48%, 거의지지안함 4.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5일 조사 대비 1%p상승한 수치로 구속 수감 중임에도 지지율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았다.
더퍼블릭에 따르면 서요한 여론조사 공정 대표는 “현재 대통령 지지율이 40%이상으로 조사된 것은(중앙여심위 등록기준) 18건으로 (그 중 2 건은 50% 이상) 평균 45.9%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재의 적절한 판결을 묻는 질문에서는 유권자의 52.4%가 “탄핵해야한다”고 답했으며, “기각해야한다”는 의견은 45.1%로 집계됐다.탄핵찬성 의견은 직전조사(53.9%)보다 1.5%p 하락한 반면, 탄핵기각 의견은 직전조사(39.5%)보다 5.6%p 급등했다.
해당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5.5%, 민주당이 42.6%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7%로 최종 1006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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