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후 尹 대통령 지지율 47.8%....한 달여 만에 36.8%p 급등

2030세대, 윤 대통령 지지율 50% 육박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9% vs. 더불어민주당 36%

김원창 | 기사입력 2025/01/17 [16:06]

탄핵이후 尹 대통령 지지율 47.8%....한 달여 만에 36.8%p 급등

2030세대, 윤 대통령 지지율 50% 육박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9% vs. 더불어민주당 36%

김원창 | 입력 : 2025/01/17 [16:06]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최저점을 기록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당 지지도 역시 여야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47.8%

 

천지일보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7.8%로, 직전 조사 대비 11.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030세대에서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며, 젊은 층의 민심이 크게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후 기록한 11%와 비교했을 때, 한 달여 만에 36.8%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정치권의 대통령 탄핵 추진 논란과 부정선거 공방이 오히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 결집을 가져왔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를 활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응답률은 6.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당 지지도 조사, 국민의힘 39% vs. 더불어민주당 36%

 

한편,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도 조사(1월 14~16일)에서는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이 3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회귀했다"고 분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 홍준표 대구시장(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정치권의 극한 대립 속에서 민심이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윤 대통령의 지지율 급반등은 향후 정국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