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에 메아리친 어린이들의 노래 "헤이야 헤이야, 우리는 하나"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마무리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 주관으로 지난 11월 19일 저녁 7시 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이상 동요 '해지는 강변', 민요 '강원도 아리랑',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등이 연주되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또한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 2024 윤이상창작동요제 대상 수상자 정하율 어린이, 태평소 연주자 안도영, 아라비무용단 등이 특별 출연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가을밤의 정취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이번 공연의 감동을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 출연한 합창단원들은 "무대에서 관객들의 따뜻한 응원을 직접 느낄 수 있어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통영시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1997년에 창단되었으며 윤이상 동요 보급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국제교류 등에 힘쓰고 있다. 2017년에는 소프라노 임선혜, 독일 뤼벡 합창 아카데미 등과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협연했고, 또한 빈소년합창단(2002),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2006), 필리핀 상토토마스합창단(2010), 일본 가나자와어린이합창단(2019), 독일 하노버소녀합창단(2019) 등과 교류 및 협연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 왔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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