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에 고성의 미래 달렸다”

양문석 후보, 고성군 어린이집연합회와 보육환경 개선방안 논의

김원창 | 기사입력 2020/04/07 [14:14]

어린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에 고성의 미래 달렸다”

양문석 후보, 고성군 어린이집연합회와 보육환경 개선방안 논의

김원창 | 입력 : 2020/04/07 [14:14]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6일 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문석 후보는 지역민의 맞춤형 복지 확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이 되는 고성군 만들기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양문석 후보는 고성군 어린이집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양 후보는 “고성군은 2019년의 신생아 수가 200명이 되지 않을 정도로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이라며 “출산 장려는 어린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는 “원아 감소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진 어린이집 원장이 자신의 월급을 운영비로 쓰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더 이상 어린이집을 통한 보편·평등보육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는 해결 방안으로 보육료 현실화를 요구했다.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의 표준보육료는 39만 6000원으로 유치원 49만 6000원(2019년 기준)에 비해 10만원 적다. 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보육료 현실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만3세 아동 비율 조정) ▲반별 지원금 보조 ▲원장 급여 지원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양 후보는 “고성군의 미래를 위해 고성군 내 모든 어린이가 불균형이나 불평등 없이 양질의 보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고성군수, 경남도지사와도 협력해 지원할 것이고 반드시 당선되어 관련 법안 개선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절벽 가속화로 2018년 기준으로 전국 1,067곳의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으며 경남에서만 102곳의 어린이집이 폐원했다. 특히 농어촌지역인 고성군 어린이집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린이집 폐원이 계속된다면 등원거리가 멀어지는 등 보육환경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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