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통영시고성군선거구) 개표를 대비하여 3월 3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모의개표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총선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으로 도입돼 치러진다. 정당득표율 3%(약70만표)이상을 얻으면 비례대표 약 3~4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어느 선거 때보다 많은 정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사전연습에는 39개 정당이 후보를 낸 것으로 가정해 시범 제작한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사용했다. 이는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냈던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때 투표용지보다 무려 18개나 많은 정당이 등록할 것으로 가정한 것이다. 이날 개표시연회에 참여한 개표종사자들은 긴 투표용지를 정확히 보려면 투표용지를 가로로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또 이를 위해선 개표종사자 간 간격이 많이 넓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개표 시연회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이나 어려움, 건의사항을 반영해 실제 개표일 개표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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