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훈련 열정, 동계전지훈련으로 뜨거웠던 통영의 겨울!
김원창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2/24 [17:44]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국이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아직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은 통영의 겨울은 동계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의 열정으로 뜨거웠다.

 

지난해 12월 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을 시작으로 육상, 배구, 농구, 야구, 태권도까지 총 6개 종목 80개팀, 3천여명의 전지훈련팀이 통영에서 동계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올해까지 8년간 동계훈련을 위하여 통영을 찾고 있는 ‘경기도육상연맹’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통영을 찾아, 날이 좋은 날은 통영공설운동장에서 날이 궂은 날에는 해저터널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했다.

 

경기도육상연맹은 매년 도남동에 위치한 통영시청소년수련원을 찾고 있는데, 2004년 개관 후 16년 동안 사용하여 시설이 노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즐비한 리조트, 호텔을 두고, 통영시청소년수련원을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통영시청소년수련원은 시설 내 식당에서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선수들에게 필요한 에너지원이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청소년으로 구성된 경기도육상연맹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일반 숙소업체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여러 서비스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주 전문요가강사와 함께하는 요가프로그램과 통영의 야경을 보트를 타고 둘러보는 통영밤바다투어프로그램은 선수단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동계훈련 막바지에 선수들과 코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불편사항과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확인·개선하여 내년 동계전지훈련 유치를 미리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통영시청소년수련원은 가지고 있는 시설 면에서의 약점을, 다양한 무상 서비스의 강점으로 이겨내고, 동계전지훈련팀을 수년간 통영으로 이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통영시는 지난 2019년 동계전지훈련 시즌(2018년 12월~ 2019년 3월말)동안 총 10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 바 있으며, 경상남도 모든 시․군중 에서 가장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한 바 있다.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