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일고교, ‘요트에 눕고 제승당을 걷고’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생생문화재 통영 ‘이순신학교’에 40명 참가

김원창 | 기사입력 2019/07/12 [16:10]

대전 중일고교, ‘요트에 눕고 제승당을 걷고’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생생문화재 통영 ‘이순신학교’에 40명 참가

김원창 | 입력 : 2019/07/12 [16:10]

 


대전중일고등학교(교장 노기현) 학생 40명이 요트 3대에 나눠 타고 한산도 제승당길을 걸으며 요트에 누워 통영 바다를 품었다.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이사장 정동배)가 주관한 2019 지역문화재활용사업 생생문화재 통영 ‘이순신학교’에 대전중일고등학교(교장 노기현) 학생들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통영을 방문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튿날인 11일 통영요트학교에서 마련한 요트 3대에 탑승해 신나는 재미를 만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 ‘이순신학교’는 최정규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축제집행위원장의 ‘통영과 이순신’ 강의, 통영 충렬사, 세병관을 방문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었고 11일 오전 한산대첩축제장인 도남관광단지에서 요트 3대를 나눠 타고 한산도 제승당 참배, 루지(나무썰매)를 탑승했다.

 

최정규 축제집행위원장은 “이순신장군은 완벽한 인격의 소유자”라며 “여러분들도 자기 자신을 가슴깊이 사랑하고 기록을 생활화 하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재정 대전중일고등학교 교감은 “비 개인날 제승당 걷기가 완벽한 울림이었다”며 “이순신장군이 학생들의 제승당 참배를 환대해주는 아름다운 날씨였다”고 전했다. 신보람(16) 학생은 “이순신장군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요트를 즐기고 루지를 탄 경험도 통영을 더 사랑스럽게 했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통영 ‘이순신학교’는 문화재청, 통영시와 지역단체가 협력해 통영 콘텐츠를 참가여행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한산대첩기념사업회에서는 세병관, 제승당, 충렬사 등 핵심 유적지를 둘러보며,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을 생생하게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주요사업인 한산대첩축제 뿐 아니라, 교육 목적의 연중사업으로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이순신학교’ 및 ‘생생문화재 이순신학교’, 그리고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위한 ‘통영 이순신아카데미’ 사업을 지난해부터 기획 운영한다. 참여 문의는 055)644-5222로 하면 된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