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언. 김동진 후보 경선 결과 공개해라 공동 기자회견 가져

자유한국당 지지 철회 급속히 번져

김원창 | 기사입력 2019/03/14 [18:06]

서필언. 김동진 후보 경선 결과 공개해라 공동 기자회견 가져

자유한국당 지지 철회 급속히 번져

김원창 | 입력 : 2019/03/14 [18:06]

 

 

 14일 오전 11시 자유 한국당 서필언 예비후보와 김동진 예비후보 공동 기자회견 가져...  두 예비후보는 이번 11일 실시된 경선이 부당하다며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먼저 나선 서필언 후보는 통영 고성 지역민의 성원과 바람에 따라 진지하게 경선이 임했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선거 운동을 해왔으나 엄청난 경선 결과에 보이지 않는 작전세력에 의해 치밀하게 기획된 것 아닌가의 의문에 직면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같은 의문 속에서 김동진, 서필언 두 후보는 그 결과에 이의제기와 경선 관련 자료의 공개를 요구하였고 응답된 녹음을 같이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통보받은 게 없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의혹 1. 지난 2월 21일 KBS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서필언 19% 김동진 16.3% 정점식 7%의 지지율을 인용하며 이번 경선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35%대의 지지율을 불과 20일 만에 비약적인 결과가 나타난 것

 

의혹 2. 발표된 결과물은 서필언, 김동진 후보 측의 집계와 현격한 차이!

 

의혹 3. 2개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결과는 동일한 표본 당원 1.000명 일반 1.000을 사용했음에도 서로 현격한 차이가 난 점.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여론조사 자료와 녹음 파일 공개와 재집계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만약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사법적 절차 진행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김동진 후보는 탈당하는 강수를 보였다.

 

오늘 깊은 고민 끝에 애정과 열정으로 몸담은 자유 한국당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돌이켜 보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기대도 한 몸에 받은 시간이었다.

시민들은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2002년 통영시장 선거 때 저는 여론 지지도에서 현격한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결국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당시 한나라당 공천자는 강부근)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됐고 이듬해 2003년 보궐선거에서도 진의장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보였지만 역시 공천은 강부근 후보에게 돌아갔고, 무소속 진의장 후보가 당선되었다.

 

지난 2010년 역시 제가 지지도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안휘준 후보를 공천하였고, 무소속으로 당선했으나 일부 사람이 “김동진이 후보 경선에 나서지 않았기에 그랬다”라고. 하지만 이를 믿을 사람은 없다. 만약 제가 경선에 나섰더라도 이번과 같은 방법으로 저를 떨어뜨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여당 공천자가 3번이나 무소속 후보에게 패하는 지역이 된것이다.

 

자유 한국당을 사랑하고 밀어주는 국민들은 실망과 함께 당을 떠날 것이며 그리 되면 집권정당의 여망은 물거품으로 끝날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낙방한 사람의 감정에 치우친 말이 아니라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는 국민의 목소리이기에 새겨들어 주시기 부탁하고,

 

자유 한국당에 이런 고언을 드리면서 오늘 탈당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강한 톤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 선거에서 김윤근 후보가 한국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지지로 나서면서 통영시장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선거사상 처음으로 시장에 탄생된 사례가 실제 있었다.

 

김동진 후보측의 모 당사자에 의하면 탈당이 민주당 지지가 아니라고 거듭 밝혔다.

또한 자신의 말을 확대 해석치 말아달라며 자신의 주장에 확산경계를 거듭 밝혔다.

따라서 탈당한김동진 지지자는 한국당 지지는 못하지만 누구를 지지해야 할지 결정을 못한 가운데 결국은 한국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동진 전 시장은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고, 그 기대에 부응치 못한 부분을 반성한다며, 그동안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분들 심심한 감사와 함께 이번 선거만은 깊은 고민을 해주시기 바라면서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에게는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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