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월 둘째주 주간 뉴스
김원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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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3 [15: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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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한 주의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통영뉴스입니다. 작물의 풍요로움은 물론 마음의 양식을 쌓기 딱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한차례 비가 내린 뒤, 통영의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청명한데요.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온 만큼, 쟁여둔 책 한권 꺼내 읽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는 통영의 가을이지만, 한낮의 가을볕은 여전히 뜨거우니까요,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9월 셋째 주 주간 뉴스 시작합니다.  

1. 장애인콜택시조례 개정안 반대? 장애인 편의 돕자는데 왜?
통영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11일 폐회했는데요, 이날 올해 2차 추경과 각종 조례개정안들이 의결됐습니다. 그런데 한 조례개정안을 놓고 소동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김숙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숙중 기자
교통약자들을 위해 조례제정과 함께 지나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명 장애인콜택시. 그동안 운송사업자가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 하면서 실제로 장애인과 많은 교통약자들이 오히려 불편을 겪고 차별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비판도 많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에 황수배 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8명이 조례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는데요, 한 장애인단체에서 조례개정에 반대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개정안에 반대하는 곳은 통영장애인자립생활센터라는 단체인데요, 개정안이 의견수렴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콜택시 위탁기관 대상에서 지방공기업을 제외하는 바람에 공공성을 위축시켰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정작 매달 회비를 납부하는 정회원 600여 명 포함, 회원이 4000명에 이르는 통영시지체장애인협회를 비롯한 대다수 장애인단체들은 조례개정안을 적극 찬성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운송사업자가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는 바람에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편의는 뒷전이었다며, 장애인들이 눈치 보지 않고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인터뷰 /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통영시지회 한장석 지회장]
“현재 통영에는 통영장애인콜택시는 20대가 있지만 하루에 10대밖에 운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면에는 업체에서 운영을 하다보니까, 기사를 더 많이 쓸 수 없는 인건비에 대한 문제도 있을 수 있겠고요, 실질적으로 사용을 하는 장애인들이 엄청 많은 눈치를 보는 그런 실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의 장애인들이 개선의 목소리가 엄청 많은 그런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개정 반대 이유는 모호하기만 합니다. 관련단체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개정해야 한다는 의무조항도 없을뿐더러, 공공성이 위축된다는 주장도 명분이 없습니다. 개정안의 비영리단체에 지방공기업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운송사업자에게 위탁하도록 한 개정 전 조항이 오히려 특혜조항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 황수배 산업건설위원장]
“아시다시피, 대다수 장애인들이 개정안에 그 낸 부분은 찬성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수 특정 단체에서 특정 단체에 사업이 가지 않느냐는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절대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염려를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역 단체 간의 협의를 통해서 운영을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대다수 장애인들은 개정안에 반대하는 단체의 속내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단체를 표방하면서도 장애인의 뜻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 역시 곱지 않습니다. 주간통영뉴스 김숙중입니다.

2. “하늘에 구멍?” 때늦은 280mm 물폭탄 통영, 주로 침수 피해
한 주가 시작되는 지난 11일 통영에 때늦은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통영시는 이날 산양읍에 280mm 등 평균 180mm의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통을 차단할 정도의 대규모 산사태나, 공공시설의 피해는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흘러내린 흙물로 배수로가 막혀 역류가 발생하는 침수피해였습니다.

이로 인해 봉평오거리는 출근시간에 4개 차로 중 2개만 통행시켰고, 미륵도 미래사 인근 도로도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1개 차로만 사용토록 했습니다. 이날 산양초등학교는 통영에서 유일하게 하루 휴교했습니다.

통영시는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김동진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본격 복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3. 통영루지, 지난 8일부터 야간운행, 첫 주말부터 순조로워
관광 통영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한 통영루지가 야간 개장했습니다.

지난 2월에 개장한 통영루지는 통영관광사에 새로운 획을 긋고 있는데요, 마치 케이블카가 개장된 당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0일 100만회 탑승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연말까지 120만회 탑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통영루지가 선선한 가을을 맞아 지난 8일 야간개장을 했는데요. 매주 금,토,일요일 저녁 8시까지 운행합니다. 주행코스를 따라 주변에 약 350개의LED등을 설치해 주간주행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창단 2년차 통영 제니스, 리그 1위 달성 “통합 우승이 목표”
창단 2년째를 맞은 사회인야구클럽 통영제니스가 처음으로 정규시즌 1위에 올랐습니다.

통영 제니스는 지난 10일 시즌 최종일 성동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10대2로 콜드승하며 리그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만일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이날 동양 네이플스를 11대3으로 꺾은 통영 브레이브스에 리그 1위를 내줄 수 있었습니다.

통영야구리그는 이로써 정규시즌을 마치고 오는 17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갑니다.

리그 1위인 제니스는 오는 10월 중순 챔피언결정전까지 휴식과 더불어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통영제니스 신영웅회장은 “우리 팀명처럼 올 시즌 정점에 오르겠다”며 “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통합우승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5. 이순신장군배 축구대회, 장애·비장애 넘어 통합 한마당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축구대회가 지난 2일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지자체 단위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남 6개 시군에서 모두 9개 팀이 참가했는데요.

통영에서는 이순신FC와 통영여성축구단이 참가했습니다. 두 팀 모두 2위를 차지하며 대회 개최지답게 우승은 모두 양보했다고 합니다. 이날 대회에서 통합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창원 아드미FC가 베스트 유니파이드상을 수상했습니다. 

9월 셋째주 주간뉴스. 훈훈한 축구대회소식으로 마무리했는데요. 앞으로 통영에 이런 온기 넘치는 소식들만 전해드리면 좋겠습니다. 이상 뉴스를 마칩니다. 매주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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