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2017년 불법.무질서행위 사전예고 집중단속

김원창 | 기사입력 2017/04/10 [17:18]

국립공원관리공단, 2017년 불법.무질서행위 사전예고 집중단속

김원창 | 입력 : 2017/04/10 [17:18]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이승찬)는 봄철 탐방객 집중시기를 맞아 탐방객이 많이 모이는 소매물도, 비진도, 지심도, 학동해수욕장, 바람의 언덕 등 한려해상국립공원내 주요 탐방지와 무인도서, 도서지역 갯바위 등에서의 각종 불법․무질서행위로 인한 국립공원의 환경오염과 훼손을 막기위해 주요지점에"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각종 불법․무질서행위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지역에 사전에 현수막, 깃발, 언론보도 등으로 충분히 알려 사전에 불법을 예방하고 적발시는 더 엄중히 처벌함으로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제도로 국립공원내에서 계절별로 탐방객 집중시기에 시행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탐방객(2016년 678만명)이 찾는 곳으로 통영․거제지구에만 3백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장 인기있는 대표 국립공원이다.

탐방객이 증가하면서 소매물도 등대섬, 비진도 선유봉, 매물도 장군봉 등 주요 경관지에서 야영을 하는 탐방객이 늘고 있고 도서지역에서 주민들의 생계인 밭나물을 함부로 뜯거나 산나물을 채취하고, 바닷가에 해초를 캐는 등 각종 불법․무질서행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도서지역 갯바위 또는 선상낚시를 하며 취사․야영을 하거나 출입금지구역에 출입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서는 지난해부터 국립공원 101해양기동반을 투입, 단속을 강화해 400여건을 적발하고 이 중 2건은 사법처리하고 그 외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박동영 해양자원과장은 “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은 우리의 무관심이나 사소한 행동으로 쉽게 훼손되지만 복구에는 수많은 예산과 노력과 시간이 소모되는 소중한 자원으로 탐방객 스스로 국립공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행동지침이다”라고 밝히고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에서는 현수막 등 사전예고활동을 강화해 불법․무질서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발시에는 엄중한 잣대로 재발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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