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176회 통영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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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02 [16:3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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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4만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김동진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벅찬 기대와 희망 속에서 힘차게 출발한 2016년도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12월 한 달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제176회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금년 한 해 동안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우리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기는 물론 폐회 중에도 현장 곳곳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민의를 대변하기 위하여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의원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살고 싶은 힐링도시 품격 있는 문화시민』통영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김동진 시장님을 비롯한 9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공무원 여러분!

그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돌이켜보면 시민들은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여름의 폭염과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 인근지역의 콜레라 발생 여파에 따른 지역상권 침체, 태풍 차바로 인한 재해 등으로 입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으며, 계속된 조선경기 불황과 구조조정으로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울러 작금의 국내외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9월 역대 지진 관측상 최고의 규모로 발생한 경주의 지진으로 전국이 흔들렸는가하면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위기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그리고 북한의 핵실험 위협과 미국 대선 결과 등으로 그야말로 대한민국이 불안과 혼돈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러했듯이 우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위기 앞에 굴복하지 않고 꿋꿋이 헤쳐 왔으며 이 보다 더한 어려움도 이겨내지 않았습니까?

반드시 이 위기를 잘 이겨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런 때일수록 의회와 집행부는 더욱 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주민의 복리증진과 통영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14년 7월 시민들의 큰 기대를 안고 개원한 제7대 통영시의회도 이제는 반환점을 돌아선 가운데 금년 7월 후반기 원 구성 이후 벌써 6개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이 교차되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더욱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하게 됩니다.

진정으로 자기 철학이 확고한 사람은 오히려 다른 의견에 관대합니다. 어설픈 중립이나 관대함은 중립적이지도 관대하지도 않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본인은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이 바로 ‘소통과 협치’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당당한 의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의원 정례 간담회나 회기 중에 협의하고 처리하는 주요 현안사업과 안건에 대하여는 그 중요성을 감안하여 더욱 심도 있게 토론하고 보다 면밀히 검토하여 집행부에 보완조치를 요구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 입장에서 보면 다소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주민의 복리증진과 통영시 발전을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시의회와 의원들은 집행부가 추진하는 타당하고 합목적적인 업무에 발목을 잡는다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두는 바입니다. 

이러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대승적인 협조로 진통을 겪던 일부 현안사업이 하나 둘 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추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추진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제반적인 사항과 문제를 사전에 철저히 파악하여 각종 민원과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성과와 내년 계획은 잠시 후 시장님의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야심차게 설계한 내년도 계획이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지 않도록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과 공무원 여러분!

우리시의회는 갈수록 높아지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현행 80일 이내로 되어있는 연간 회의 총일수를 10일 늘린 90일 이내로 조정함으로써 각종 자료 검토를 보다 원활히 하고 더욱 심도 있는 심사를 함과 아울러 

주민의 대표자로서의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의원의 윤리 관련 문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전 의원들의 뜻을 모은 가운데, 행동기준을 추가한「통영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안」을 제정하였으며, 이번 정례회 시 심의·의결하여 2017년부터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통영시의회로 거듭나고 계속 발전적인 변화를 주도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당당한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지난 9월 28일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공직사회를 비롯한 우리사회의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고는 있고 시행초기라서 혼란도 많이 있지만 ‘공직자 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등 법이 추구하는 목적에 비추어 볼 때 잘 정착이 되면 선진국으로 가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의원 여러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17년도 예산안과 시정질문,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처리하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 될 것입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사항입니다만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우리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면밀하고 심도 있는 예산안 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아울러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의원님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자료제공과 답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제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해서 그 동안 열심히 추진해 온 사업들이 당초 목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남은 시간도 각종 현안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사람은 미래에 대하여 큰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미래에 관한 일만 중요하게 생각지 말고 현재의 모든 것도 참되고 가치 있게 이용하는데 힘써야 한다. 미래는 현재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뜻 깊고 의미 있는 회기가 되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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