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의 주인공 유병언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계탕을?

노건호씨 변호인 통하지 않고 직접 고소장 제출

김원창 기자 | 기사입력 2014/08/05 [18:15]

세월호 참사의 주인공 유병언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계탕을?

노건호씨 변호인 통하지 않고 직접 고소장 제출

김원창 기자 | 입력 : 2014/08/05 [18:15]
노무현 장남 노건호씨가'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병언과 관련됐다'는 허위 사진과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자 유포자를 고소했다.


해당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라며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유포됐지만, 사진 속 인물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닌 당시 참여정부 경제보좌관 조윤제 서강대 교수였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조원진(55·대구 달서구병) 의원은 지난달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유병언 전 회장과 노무현 정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전직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할 때 유병언 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어요. 확인해보셨습니까"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5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는 "'노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식사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글과 사진을 유포한 자를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창원지검 공안부는 "노건호씨가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한 성명불상자를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4일 고소했다"며 "현재 이 사건을 배당받아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는 변호인을 통하지 않고 직접 고소장을 제출하여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sns상 떠돌고 있는 허위사실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의원에게 당신이 정녕 사람이냐?",  "악마의  바이러스 전파자를 색출하여 엄벌에 처해야" , 대구달서구 병!! 조원진의원 의원직 박탈 및 피선거권 박탈을 기원합니다", 등 트위터에 다양한 의견이 실시간으로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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